책소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자서전 『생의 수레바퀴』. 20세기 최고의 정신의학자이자 호스피스운동의 선구자이며,「인생 수업」과「상실 수업」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퀴블러 로스가 일흔한 살의 나이에 쓴 자전적 기록이다. 말년에 이르러 뇌졸증으로 쓰러져 죽음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의 인생을 회고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이 책은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퀴블러 로스의 생애와 인간적인 면모를 전해준다. 그 자신이 죽음에 직면해 있는 죽음의 연구가가 풀어놓는 이야기에는 삶의 깊이와 무게가 담겨 있다. 전쟁 난민을 돕는 자원봉사자로서, 편견과 차별에 맞서 싸워온 투사로서, 그리고 과학기술과 물질문명의 시대에서 영성 시대로의 이행기를 살아온 의학자와 영성가로서 살아온 삶을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들려준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의 저자 고(故) 장영희 교수의 마지막 추천작인 이 책은 삶과 죽음, 행복, 사랑에 관한 퀴블러의 이야기와 가르침이 우리의 인생을 뒤돌아보게 한다. 퀴블러 로스는 정신과 의사에 대한 주변의 몰이해 속에서도,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쳤다. 또한 의지 강한 한 여성이 권위와 관습에 도전하며 나아간 인생 역정을 통해 '당당하고 헌신적인 삶'을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2008년 출간된 『생의 수레바퀴』의 개정판으로 일부 내용을 다듬어서 새롭게 디자인 하고 편집하여 출간한 책이다.


저자소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정신의학자이자 호스피스운동의 선구자. 타임지에서 ‘20세기 100대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될 만큼 20세기 정신의학 분야에서 선구적인 인물이다. 1926년 스위스에서 태어난 그녀는 2004년 78세의 나이로 눈을 감기 직전까지 죽음을 앞둔 병든 어린이, 에이즈 환자, 노인들을 위해 헌신적인 의료 활동을 펼쳤다. 또 정신과 의사로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그들이 평화롭게 자신의 삶을 정리하도록 도왔다. 죽음을 앞둔 이들을 통해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한 저자는 그의 저서들을 통해 전 세계 독자들의 삶과 죽음에 관한 생각을 바꾸어 놓았으며, 대표작인 『인생 수업』, 『상실 수업』, 『죽음의 순간』 등은 국내에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붐이 일어날 정도로 초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목차

프롤로그 삶이 진정 중요한 이유

PART 1 생쥐의 장
꿈꾸는 고치
낯선 여행을 떠나는 천사
사랑스러운 토끼 블래키
믿음, 희망, 사랑
나의 첫 실험 가운
운명과의 굳은 약속
의미 있는 일
축성 받은 흙

PART 2 곰의 장
가족과의 재회
의과대학 시절
삶은 언제나 현재에 있다
신의 뜻
죽을 때까지 살아가는 것
첫 강의 시간
모성
죽음은 가장 큰 스승
어머니의 마지막 가르침

PART 3 들소의 장
죽음 뒤의 삶
요정의 증거
미지의 존재와 채널링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신에 대한 믿음
산티 닐라야 힐링 센터
무조건적인 사랑
힐링 워터스 센터

PART 4 독수리의 장
가시밭길
오늘 하루 자신을 사랑했는가
감동어린 편지
죽은 매니가 꽃피운 장미
다시 날아오르는 나비

에필로그 삶의 유일한 목적은 성장하는 것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