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국가, 그리고 야만의 탄생' 나아가 그로 인한 인류의 모순과 거짓된 이중성을 다룬 책. 저자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인문학의 숲을 헤쳐 나오는 순간 우리는 곰과 왕, 공동체와 국가, 문화와 문명, 자연과 권력 등의 대립이 하나의 고리로 이어져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 하나 하나의 연결고리를 찾아가는 즐거움은 매우 남다르다. 왜냐하면 그 과정이 바로 우리가 잃어버린 대칭성의 사고, 야생적 사고, 인간 정신의 원형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목차

머리말 카이에 소바주에 대해서
서장 뉴욕에서 베링 해협으로
제1장 잃어버린 대칭성을 찾아
제2장 태초에 신은 곰이었다
제3장 ‘대칭성의 인류학’ 입문
제4장 해안의 결투
제5장 왕이 되지 않은 수장
제6장 환태평양의 신화학으로 Ⅰ
제7장 환태평양의 신화학으로 Ⅱ
제8장 ‘식인’으로서의 왕
종장 ‘야생의 사고’로서의 불교
보론 곰을 주제로 한 변주곡
역자 후기 ‘문명’과 ‘야만’으로의 새로운 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