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중관과 유식학은 대승불교의 핵심정수이자 동아시아불교에서의 천태사상`화엄사상`법상사상`선사상`정토사상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 꼭 짚고 넘어가야할 분야이다. 저자는 중관과 유식을 무와 유의 대립으로 보는 견해를 일신하고 중관철학과 유식철학의 융합의 견지에서 통합하려 했다. 따라서 이 책에 수록된 25편의 논문들은 모두 중관과 유식의 구조와 사상적 특징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저자소개

지은이 나가오 가진(長尾雅人)
1907년생. 경도(京都) 제국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명예교수를 역임하였다. 그는 인도 대승불교 연구의 권위자이며, 티벳의 종교와 문화를 연구하는 ‘티벳학’을 확립하였다.
옮긴이 김수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선학과 졸업. 일본 동경대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학 박사. 현재 벨기에 루벵대학 객원연구원.


목차

제1부 통론편
1. 중관철학의 기본적입장
2. 승의와 세속의 세계
3. 불타의 침묵과 그 중관적 의의
4. 공의에서 삼성설로
5. 삼성설과 그 비유
6. 전환의 논리
7. 불신론을 중심으로
8. 공

제2부 각론편
9. 불교에서 세속이라는 단어의 해석
10.『중론』의 구조
11. 불교의 주체성에 관하여
12. 안혜의 식전변설에 관하여
13. 소연행상문의 문제
14.『성유식론』의 조론의취에 관하여
15. 이문, 이라는 말
16. 티베트에 남아있는 유식학
17.『대승장엄경론』의 용어예
18.『대승장엄경론』에 있어서의 '소의'의 어의
19.『중변분별론』의 제명
20. 유식의 기반으로서의 삼성설
21. 법장의 삼성설에 대한 고찰
22. 일승과 삼승의 논의에 관하여
23. 공성에 있어서 '남는 것'
24.『금강반야경』에 대한 무착의 석게
25. 티베트 불교에 있어서의 진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