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독실한 기독교인의 기도에 응답한 그리스도가 그녀에게 무려 40년간의 영적 정화과정을 거쳐 받아쓰게 한, 21세기의 인류에게 보내는 아홉 장(章)의 편지.


“나는 2천 년 전 팔레스타인에서 내가 ‘예수’로 알려졌을 때 주었던 가르침에 가해진 그릇된 해석을 바로잡기 위해서 왔다.” 


이 책은 ‘그리스도의식’이 인간의식 차원으로 하강하여 자신(예수)의 생애와 가르침에 대해 직접 이야기한 내용을 받아적은 것이다. 그 첫 번째 편지는 위의 놀라운 선언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더 놀라운 말씀들이 상상 이상의 순도와 무게를 갖고 이어진다.


“이 편지는 다음 2천 년 동안 인류가 새로운 의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세상에 널리 깨달음을 가져오기 위한 것이다. 이것은 장치 인류의 영적 진화를 위한 씨앗이다.”


이 목소리를 내면에서 듣고 받아적은 이는 이 책의 저자가 자신이 아니라 목소리의 주인공, 곧 ‘예수’로서 온전히 인식되기를 바라며 자신을 그저 기록자라고만 밝혔다. 그리고 기록자의 바람대로, 이 책의 예수는 독자들과 어떤 거리감도 없이 일대일로 마주앉아서 2천 년 전의 자신의 생애뿐만 아니라 자신이 대중 앞에서 설했던 가르침까지 생생하게 재현하여 들려준다. 


“(나는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큰 바위에 서서 말했다) 여러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란 선을 가장한 악행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내 여러분께 말하노니, 악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어찌 두 편(선과 악)일 수가 있습니까?”


이 책의 예수는 자신이 당대의 제자들에게조차 이해받지 못하고 있고 후대로 갈수록 더욱 심각하게 왜곡되리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소명을 다한 후에 지상을 기쁘게 떠났었노라고, 그리고 이제 영적/지적으로 성장한 인류에게 다시 한 번 ‘왜곡되지 않은 가르침’을 전할 때가 되어 나타났노라고 말한다. 

이 책에 실린 아홉 장(章)의 방대한 편지는 친절하고도 단호한 어조로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중요한 주제들을 이해시키고, 마침내 우리가 늘 우리와 함께하는 ‘조건없는 뜨거운 사랑’을 직접 가슴으로 느끼도록 이끌어준다. 


* 나의 청년시절이 감추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 세례요한의 세례 직후 광야에서 보낸 40일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 내가 반항적인 청년에서 치유자요 복음의 전파자로 변신한 경위는 무엇인가?

* 나는 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렀는가?

* 나는 왜 나 자신을 ‘사람의 아들’이라고 했는가?

* 2천 년 전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내가 전하고자 했던 ‘복음’은 무엇인가?

* 나의 제자들이 내 가르침의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 내가 유대교 전통에 맞섰던 진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 내가 말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무엇인가?

* ‘뿌린 대로 거둔다’는 가르침의 참뜻을 너희는 이해했는가?

* 포도주와 빵을 나의 피와 살로 비유한 참뜻을 아는가?

* 나는 너희의 죄를 대속하러 온 희대의 희생양이 아니다.

* 에고를 버리고 하나님 나라로 돌아가게 하는 ‘존재의 진실’이 여기에 있다.


저자소개

기록자는 1919년생의 영국 여성으로, 그녀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한 그리스도가 40여 년간의 영적 정화과정을 거쳐 이 편지를 기록하게 했다.

옮긴이 이균형은 1958년생으로 연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던 중 정신세계에 눈을 뜨게 된 이래로, 종교와 교리를 초월한 영적 진실을 두루 탐구하며 살고 있다. 그 방편 중의 하나로서 영미권 정신세계의 여러 서적들을 번역 소개했고, 지금은 정신세계사의 편집주간으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은 《인도 명상기행》《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홀로그램 우주》《깨달음 이후 빨랫감》《자발적 진화》《빛의 밀사》《상처받지 않는 영혼》《우주가 사라지다》 등 30여 권이 있고, 저서로 《우주의 홀로그래피》가 있다.


목차

기록자의 서문

머리글

첫 번째 편지

두 번째 편지 

세 번째 편지 

네 번째 편지 

다섯 번째 편지 

여섯 번째 편지 

일곱 번째 편지 

여덟 번째 편지 

아홉 번째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