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 제29권. 깨달음에 이른 부처님 등의 가르침을 혜종이 결집한 것이 바로 '선문염송'으로, 1,454칙의 공안으로 이루어져 있는 세계 최대의 공안집이다. 이 책은 그러한 '선문염송'을 바로 참구할 수 있도록 번역하고 칙마다 해설을 덧붙였다.
목차
불조정맥 대원 문재현 선사님 인가 내력 책을 내면서 서 문 일러두기
1324칙 소의(小意) /불법의 큰 뜻 1325칙 차경(此經) / 이경 1326칙 용심(用心) / 마음을 쓰는 곳 1327칙 친절(親切) / 친절한 곳 1328칙 요득(要得) / 물음은 대답한 곳에 있고, 대답은 물은 곳에 있다 1329칙 일호(一毫) / 한 터럭 나가기도 전 1330칙 졸랑(拙郞) / 졸렬한 낭군, 공교한 아가씨 1331칙 죽비 / 죽비 1332칙 범음(梵音) / 범음상 1333칙 황하(黃河) / 황하가 아홉 굽이니라 1334칙 용수(龍袖) / 돗자리를 걷은 뜻 1335칙 청견(靑絹) / 푸른 비단 부채에 서늘한 바람이 가득하니라 1336칙 주장(柱杖) / 주장자 1337칙 급절(急切) / 일시에 축착합착할 때 1338칙 서하(西河) / 어떤 방편을 써야 분양의 사람을 불꼬 1339칙 초기(初機) / 초학자를 제접하는 구절 1340칙 만리(萬里) / 만 리에 한 조각 구름도 없을 때 1341칙 불락(不落) / 떨어졌다 1342칙 일모(日暮) / 어느 곳으로 떠나는가 1343칙 제여(諸餘) / 오늘 베풀어 설한 것 1344칙 거좌(據座) / 주장자를 꺾어 땅에 던지다 1345칙 보산(寶山) / 보배산에 갔다가 맨손으로 돌아올 때 1346칙 죽간(竹竿) / 대 장대 끝에 붉은 깃발이 빛나느니라 1347칙 답착(踏着) / 저울추를 밟으니 무쇠같이 굳다 1348칙 십오일(十五日) / 십오일 1349칙 연궁(年窮) / 해가 다하고, 광음이 다할 때 1350칙 양착(兩錯)/ 틀렸다 1351칙 칠요(七凹) / 일곱 오목함과 여덟 볼록함 1352칙 천봉(千峯) / 천 봉우리의 찬 빛이나라 1353칙 의출(義出) / 의로움은 풍년에서 나오고 1354칙 사중(四衆) / 사부대중이 둘러쌌느니라 1355칙 제인(諸人) / 진실하게 위해 주는 것 1356칙 위음(威音) / 나에게 제 1구를 돌려보내라 1357칙 견일즉 / 하나라도 보았다 하면 1358칙 절정(絶頂) / 높음은 절정에만 있는 것이 아니요 1359칙 산승(山僧) / 마치지 못한 공안 1360칙 구자(鳩子) / 비둘기 소리 1361칙 정생(精生) / 정이 나기 전엔 어떠합니까 ? 1362칙 천불(天不) / 하늘이 덮지 못하고 땅이 싣지 못한다 1363칙 나타(那咤) / 나타태자의 본래의 몸 1364칙 도성(都城) / 요즘 어느 곳에서 떠났는가 1365칙 삼결(三訣) / 세 가지 비결 1366칙 추강(秋江) / 맑고도 얕은 가을 강 1367칙 대성(大聖) / 군자도 제물을 좋아하지만 이를 취함에는 도가 있는 법이다 1368칙 세진(歲盡) / 여러분과 함께 설을 쇠리라 1369칙 종풍(宗風) / 종풍 1370칙 란봉(鸞鳳) / 다시 보려고 애쓸 것 없느니라 1371칙 사갈(沙竭) / 사갈라 용왕이 바다에서 나오니 1372칙 구경 / 임자 밖의 일을 모지 못한다 1373칙 차산(此山) / 삼산이 도리아 산승의 몸 안에 있도다 1374칙 정문(頂門) / 정수리 위의 눈 1375칙 장공(長空) / 기러기가 먼 하늘을 지남에 1376칙 수구(繡毬) / 팔십 세 노인이 수구를 굴리느리라 1377칙 평지(平地) / 평지에 백골이 무더기로 일어난다 1378칙 절중(浙中) / 길을 거치지 않는 한 구절 1379칙 청정(淸淨) / 청정한 본연 1380칙 진전(進前) / 앞으로 나아가면 죽고 뒤로 물러나면 멸망한다 1382칙 일전(一轉) / 일전어 1383칙 료중(鬧中) / 시끄러운 가운데 고요할 때 1384칙 답착(踏着) / 밟아도 성을 내지 않느리라 1385칙 일무(一畝) / 한 이랑의 땅에 세 뱀, 아홉 쥐니라 1386칙 고원(高原) / 물이 높은 언덕에서 나느니라 1387칙 유년(有年) / 세월은 보냈으나 공덕이랄 것도 없느니라 1388칙 유조(幽鳥) / 지저귀는 새 소리가 그윽하고 1389칙 경제(莖齊) / 한 가닥 나물 1390칙 거해(炬解) / 거울추를 톱으로 켠다 1391칙 로아(盧芽) / 갈대 싹이 무릎을 뚫느니라 1392칙 구괘(口掛) / 삼세의 부처님들도 입을 벽에다 걸었는데 1393칙 부동(不東) / 동쪽도 아니요 서쪽도 아니다 1394칙 일진 / 한 티끌이 곧 가없는 분상이거늘 1395칙 득자(得自) / 스스로 얻은 뒤로 짝할 것 없네 1396칙 금봉(金鳳) / 금봉은 밤이 되자 그림자 없는 나무에 깃들고 1397칙 야반(夜半) / 한밤에도 참으로 밝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