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음과 생각』은 1950년부터 1984년까지 크리슈나무르티가 강연한 내용 가운데 마음과 생각에 관한 부분을 추려 엮은 책이다. 데이비드 봄과 나눈 대화록이 두 장에 걸쳐 수록되어 있다. 조건 지워진 생각을 벗어나야 한 개인의 자유와 실현을 성취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렇게 개인이 변화해야만 사람들 사이의 관계와 사회에 만연해 있는 치명적인 갈등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소개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1895년 인도에서 태어나 13살에 신지학회에 들어가게 된 크리슈나무르티는 어린 시절부터 명상적인 성향을 보였다. 협회는 그를 '세계의 스승'이 될 길을 닦을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신지학회의 지도자로 선택했다. 이후 그는 강력하고 타협하지 않으며 어느 종교나 학파에도 속하지 않는 교사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크리슈나무르티는 메시아적인 이미지를 단호하게 거부하고 1929년, 자기 주위에 형성되어 있던 크고 부유한 기관들을 극적으로 해체하면서 <길없는 대지>라는 진리를 선언했다. 그것은 형식화된 종교나 철학, 교파로서는 접근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는 전세계에 걸쳐 많은 청중들을 불러 모았으나 그 어떤 권력이나 지위를 바라지도 않았다. 1986년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 까지 전 세계를 다니면서 60년 동안 독자적인 강연과 집필을 계속했다. 개인의 의식이 변화함으로써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늘 열린 상태가 되어야만 한다고 지적한 그의 메시지는 현대인들에게 각별한 의미로 남을 것이다.


목차

1. 생각은 언제나 낡은 것
2. 생각이 아닌 알아차림으로
3. 마음이 모든 결론에서 놓여나야
4. 생각 작용
5. 지켜봄
6. 명상―주의를 완전히 기울이는 것
7. 선택 없는 알아차림
8. 자기 자신을 아는 것
9. 생각은 왜 분리할까?
10. 생각과 두려움과 쾌락
11. 통찰
12. 생각이라는 기계
13. 놓여남―존재의 가장 깊은 근원에서
14. 생각은 해결하지 못한다
15. 생각을 끝내려면
16. 명상과 생각
17. 생각은 왜 ‘나’를 만들어냈을까
18. 자기 자신 관찰하기
19. 생각의 자리
20. 자기
21. 주의를 기울일 뿐
22. 인간이 지어낸 마음과 인간이 지어내지 않은 마음
23. 생각이 위기를 만들어내니
24. 지식은 기계에, 나는 내면으로
25. 뇌와 마음
26. 방향을 바꾸면 뇌세포가 바뀐다
27. 조바심치지 말고 알아내자
28. 생각과 시간, 그리고 사랑
29. 슬기와 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