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비사회를 넘어서기 위한 한 인간의 자발적 실천기록. 한 신문사 기자가 자발적으로 실천한 불편함이 즐거움으로 다가오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소비가 곧 행복의 척도가 아님을 사회 각 분야 인사들과의 대담을 통해 설득력있게 보여주고 있다.


목차

차례
한국 독자분께
1월, 드디어 실험개시! : 소비는 어디까지 필요한가?
2월, 순조로운 출발 : 체중은 줄고, 돈은 남고!
3월, 무리했나? : 독선과 옹졸함의 늪에 빠지다
4월, 변화의 조짐 : 고층빌딩을 제패하다!
5월, 밭이라는 학교 : 선인의 가르침으로 농업에 드는 수고를 덜다
6월, 쌀을 자급자족! : 놀고 있는 논은 많아!
7월, 천객만래(千客萬來) : 오리가 놓아준 인연의 다리
8월, 뭔가 보이기 시작했다! : 노동과 생산을 가정으로 되돌려야
9월,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 진정한 쾌락은 어디에 있는가?
10월, 자, 수확의 계절이다! : 농민의 피가 들끓는다!
11월, 불황도 나쁘지 않지? : 갖고 싶은 것이 사라졌다!
12월, 생명과 마주서다 : 오리야, 고마웠다!

2부 소비사회를 넘어서 – 대화편
편리함이 오가는 인정(人情)을 빼앗는다
더럽고 유약함 속에 있는 치유의 힘
순환하는 시간을 되돌리다
아름다움이야말로 풍요의 지표
아이들의 자아를 키우는 <동무집단>
에로스, 한 세대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사고하는 힘으로 생(生)을 열다
소비자의 이익이라는 이름의 기만
과학기술의 시민혁명이 시작되었다!
육체의 욕망에서 생명의 욕망으로
정치경제에 장소의 의지를

3부 2년간의 여행 끝자락에서
진정한 소비사회를 위해

글을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