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노자 도덕경과 왕필의 주』는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철학자 중 한 사람인 노자, 그의 가르침에 대한 천재 왕필의 독특한 해석을 통해서 세상 사는 이치와 지혜를 발견케 하는 책이다. 노자 철학을 해석한 수많은 책 중에서, 가장 독특한 시각으로 주석한 왕필의 <노자주>는 노자 철학에 대해 단순히 주(註)를 단 작품이라기보다는 왕필의 세계관과 인생관이 녹아 있는 불세출의 명작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철학자들이 공자를 인간 이상의 성인으로 평가하고 추앙하는 데 반해서 그를 단순한 인간으로 평가했던 왕필의 파격적 시각에서 보듯이, 평범을 뛰어넘는 삶에 대한 독특한 인식이 돋보이는 책이다.


저자소개

노자

저자 노자(老子)는 중국 춘추시대의 철학자이다. 도가(道家)의 시조로 성은 이(李)이고 이름은 이(耳), 자는 백양(伯陽)이다. 초(楚)나라 사람으로, 주(周)의 수장실(守藏室)의 이원(吏員)으로 있을 때 공자가 예(禮)를 배웠다고 한다. 뒤에 난세를 피하여 함곡관(函谷關)에 이르렀을 때 관의 영(令) 윤희(尹喜)가 도(道)를 구할 때 ‘도덕 오천언(道德 五千言)’, 곧 『노자 도덕경(老子 道德經)』을 지어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연구로는 공자보다 100년 뒤의 사람이라고도 하고, 또는 실제의 인물이 아니고 도가학파(道家學派)의 형성 후 그 시조로서 허구된 인물이라는 설도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24살의 천재 왕필이 바라본 『노자』
노자 도덕경·상편
노자 도덕경·하편
노자지략
「숭유론」(崇有論)
「귀무론」(貴無論)
[논문] 위진현학에서 지와 무에 대한 고찰
[논문] 『도덕경』의 시각으로 본 『성경』의 「창세기」 신화
[논문] 『초원담로』의 생명사상


노자 도덕경과 왕필의 주(슬기바다 13)(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