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불가록(不可錄)』은 본디 점잖은 군자숙녀가 차마 말하거나 기록할 수 없다는 뜻으로, 남녀간 음욕이나 음담패설에 관해 중국에서 오래 전해오는 유불선(儒佛仙) 가르침을 모은 전통 성윤리교육서다. 중화민국 초 인광(印光)대사께서 음욕의 고해에 빠져 허우적대는 중생을 건지기 위해 널리 보급하면서, 일반인 관심과 시대조류에 따라 제목을 『수강보감(壽康寶鑑)』으로 바꿨는데, 전남대 법대 김지수 교수가 한글로 옮기면서 원래 제목을 되살렸다.



저자소개

김지수

역자 보적(寶積) 김지수(金池洙)는 전북 부안 곰소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중국문학 부전공)를 졸업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으로 3년간 한학을 연수하고, 서울대 석사과정에서 조교로 근무하며 한국법제사로 학위논문 쓰고, 박사과정 재학 중 國立臺灣大學 法律學硏究所에 3년간 유학하며 중국고전을 폭넓게 섭렵하였다. 귀국해 서울대서 학생들 상대로 무료 고전강의를 10회 하고, 대우재단서 老子 원전강의를 2회 실시하며, 서울대 대학원서 법학박사(전통 중국법의 情理法)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국립 전남대 법대(법학전문대학원)에 재직하고 있다.
전공논문 수십 편과 공저 몇 권이 있고, 번역서로 「화두 놓고 염불하세(印光大師嘉言錄)」, 「운명을 뛰어 넘는 길(了凡四訓)」, 「절옥귀감折獄龜鑑」, 「불가록不可錄」, 「의심 끊고 염불하세」,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遺敎經」, 「중국의 법조윤리 규범집」이 있고,
저서로 「中國의 婚姻法과 繼承法」, 「傳統 中國法의 精神」, 「傳統法과 光州反正」,
「유불선 인생관-道 닦고 德 쌓자」, 「채식명상 20년」, 「공자가 들려주는 관계의 미학」, 「선진법사상사」 등이 있다.


목차

한글로 옮기고 나서 7
인광대사 서문(印光大師序) 22
『불가록(不可錄)』 중판 서문 30
『불가록(不可錄)』 추가 서문 : 인륜을 돈독히 다지세 34
『욕해회광(欲海回狂)』을 권하는 서문 38
흠경(欽敬)할만한 미덕(揚州 甘泉縣志) 44
제1장 음욕은 모든 불행에 씨앗 46
제2장 음욕을 경계하는 격언(戒淫格言) 55
제3장 불로장생과 자손 번성에 비결 106
제4장 음욕(淫慾) 참아 쌓는 음덕(陰德)
만고(萬古) 제일에 등룡문(登龍門) 120
제5장 음욕은 패가망신하는 천벌(天罰) 164
제6장 참회와 속죄(贖罪)는 천심(天心)도 움직인다! 209
제7장 사음(邪淫)에 12해악 226
제8장 음욕을 가라앉히는 사유 관찰 235
제9장 적어도 사음만은 하지 말세 245
제10장 건강 장수를 위한 성욕에 절제와 금기 263
제11장 부록 268
재판(再版)에 즈음하여 : 보약과 음덕(陰德) 282
추록 : 안계현(安溪縣) 동악성황(東岳城隍)에 재판(裁判) 286
개정판을 펴내면서 290
법공양 특별 회향 발원문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