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중국 금원사대가의 한 사람 장자화의 유문사친을 번역한 책. 정신과학 분야에서 유문사친은 정지에 대한 내경의 치료법을 발전시킨 의의를 가지고 있다. 임상가들이나 한의학도들이 쉽게 읽고 편리하게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펴낸 책이다. 처방은 따로 해석을 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 적어놓았고, 처방에 대한 설명은 해석에 두었으며 처방 색인을 책의 뒷부분에 분류했다.
각 시대마다 임상가들은 늘 보법을 위주로 하는 치법을 상식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이 시대는 물질적이나 정신적으로 과도한 섭취만 이루어질 뿐 배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대이므로, 장자화 선생의 치법에 대한 정확한 체득을 통해 현대에 맞는 치료법을 확립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


저자소개

장종정

금원사대가의 한 사람. 자는 자화(子和)이고 송과 금이 대치하는 혼란한 시기인 1156년 오늘날의 하남에서 태어나 지금의 사하지역에서 의료활동을 하였는데 당시 사람들이 명의라 칭송하였다. 송과 금의 전쟁 중에는 50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종군하여 병자를 돌보았다.

그는 의학뿐만 아니라 시문에도 능한 마지기(麻知機), 상중명(常仲明) 등과 의리(醫理)를 강구하여 유문사친을 저술하였다. 그의 이론은 체득한 바를 서술하여 정확하고 간결하고 명료하였으며 세상 사람들은 그의 의술과 이론을 절기(絶技)라 칭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