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천민으로 태어나 침 하나로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고 어의에 당상관까지 오른 허임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소설 『허임 조선 제일침』 제3권 《침은 그대가 조선 제일이다》. 100여 편의 장편 소설을 집필한 성인규 작가와 국내에서 침구술로 손꼽히는 이상곤 원장의 함께 쓴 작품으로 노비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끊임없는 견제와 모함을 받았음에도 어의에 이른 당대 최고의 침의 ‘허임’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동감 있게 그리고 있다. 그의 삶과 함께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웠던 17세기 후반의 조선 역사를 상세하게 풀어내 재미를 더한다.

장악원 악공이었던 허억봉은 말실수로 인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이고, 야반도주하여 숨어 지낸다. 그의 아들 허임은 술만 마시고 가정은 돌보지 않는 아버지를 원망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 대신 돈을 벌던 어머니가 쓰러지고 용한 의원을 찾지만 천한 신분과 가난 때문에 그 누구 하나 거들떠보지 않는다. 그러던 중 약재를 찾으러 간 노비촌에서 우연히 마소를 돌보던 노인을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침구술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는데…….


저자소개

성인규

저자 성인규는 '장담(張譚)'이라는 필명으로 다년 간 12종 110권의 소설을 출간하였다. 현재는 네이버, 카카오페이지와 연재 계약을 맺고 작품 집필 준비 중이다.


목차

7 을미년(乙未年)에 박춘무를 만나다
35 입시(入侍), 임금을 치료하다
71 마황은 누가 넣었는가
103 기자헌의 당숙
136 임금에게 침을 놓다
170 마음은 나주에 가 있는데
212 한밤의 암습
248 악몽(惡夢)
277 떠나가는 사람들
306 혼인(婚姻)
344 네가 조선 제일이다
378 선조와 광해군
412 백성들 속으로
437 종장
445 참고문헌
446 저자 후기 - 성인규
449 저자 후기 - 이상곤
452 조선 침의 자존심 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