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최근 1세기 이상 꾸준히 연구되어 온 불교학의 성과를 가능한 한 충실히 반영시켜, 모든 불교계에 공통되는 3보를 먼저 논하고 이어 아함경전(석존의 가르침), 대승경전(제불 제보살의 가르침)의 흐름을 좇아 마지막으로 종교와 철학의 의의를 규명한 책.

책 속으로

'불교'라는 말은 붓다가 설한 가르침이란 뜻이다. 이 붓다라는 말은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어원적으로 설명하면 인도어로 '부드buch(알다)'라는 동사의 과거분사형이다. 고대 인도의 산스끄리뜨어로 된 문헌을 조사해 보면 부드라는 동사는 경험적인 사실을 아는 것 또는 경험세계에 있는 사실에 대해 알아차리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나뭇가지에서 나뭇잎이 떨어지는 것을 알아차린다고 할 때에도 부드라는 말을 사용한다.--- p.15


저자소개

저자 : 나카무라 하지메
1912년 일본 도근현에서 출생하였다. 동경대학 명예교수, 동방학원 원장, 비교사상학회 명예회장 등 다수의 요직을 역임하였으며 문학박사 문화훈장 등을 취득했다. 다방면에 걸쳐 연구활동이 두드러지며, 일본어 논문 700여 편, 외국어로된 논문 200여 편이 있다.
현재 국내외에 걸쳐 광범위한 연구 및 후학 지도에 힘쓰고 있다.

역자 : 혜원
동국대 불교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철학박사).
현재 동국대 선학과 강사로 있다.


목차

1. 3보 - 모든 불교의 기본
2. 아함경전 - 석존의 가르침
3. 대승경전 - 제불 · 제보살의 가르침
4. 종교와 철학의 의의
5. 경전독송을 권장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