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신행』 제3권. 이 책은 저자가 스스로 공덕을 쌓고자 그동안 묘법연화경을 독송하면서 공부한 결과물이다. 묘법연화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목차
이들은 고귀한 혈통으로 큰 코끼리들과 같으니라 이 경을 지님은 곧 시방삼세 부처님들을 공양함이라 미간에서 한 줄기 밝은 빛을 세 번 놓으시니라 이들은 모두 내 아들로서 스스로 빛을 발하느니라 정진하여 오직 참된 진실만을 위했느니라 저희는 세존의 아들이오이다 자비로우신 대웅이시여 수기를 내려 주소서 부지런히 정진하여 보배섬으로 나아갈지니라 오직 나 홀로 이들 모두를 성숙케 하였느니라 내가 세웠던 바 확고한 서원력을 들어 보라 가장 제일가는 경을 결정코 말씀하시려 하나이다 이 경을 기꺼이 받으면 곧 보살마하살이니라 이 모든 중생도 원컨대 세존처럼 되게 하소서 일심으로 여래를 생각할지니라 저는 묘법연화경을 빈바라의 게송들로 들었나이다 중생이 이제 불도 위한 공덕을 갖추었나이다 이 경을 비방하는 자는 무서운 죄보를 얻느니라 내 수량을 한순간이나마 믿는 공덕은 끝이 없노라 여래를 만나 뵙기란 몹시 희유하나이다 다시금 자기 마음의 노예가 되지 않으오리다 마땅히 거짓 교만 비방 질투를 다 버릴지니라 일체법은 항상 허공과 같아 성품이 없느니라 · · [중략] · · 이 경에 향유등으로 공양 공경할지니라 나는 나무를 관하면서 사유하였노라 최정각을 구하는 이 있을진대 유일승도를 설하리라 이 경에 합장하고 머리 숙여 절할지니라 경행하며 묘법연화경을 외울지니라 보이지 않는 몸으로 소리 내어 선근을 심겠나이다 이 경을 잠시라도 지닌다면 내가 곧 환희하리라 이 삼계는 다 내 소유니라 연꽃에 앉아 불국토에 화생하리라 이 경을 지니는 이는 곧 일체 공양을 다함이라 세존이시여 저희가 이 경을 지니겠나이다 세존이시여 저희 허물을 자책하옵나이다 참된 법사는 홀로 이 경을 독송하느니라 증상만인들이 물러남은 또한 좋으니라 그때 불국토는 두루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다 지금까지 내가 이들 모두를 교화하였느니라 인중존들의 청정지혜 오직 그것만이 지복이니라 이 경을 지니는 보살은 반드시 정각에 이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