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도사상인 불교와 중국의 전통사상인 유교나 도교와의 충돌의 과정 속에서 불교를 옹호하고 적극적으로 펼치려는 뜻에서 나온 글이 바로 무진거사 장상영의 『호법론』이다.


저자소개


장상영


저자 장상영張商英(1042~1122)은 송나라 때의 유학자. 지금의 사천성四川省 중부의 신진新津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려서 하루에 만 자萬字를 기억할 정도로 신동이었다고 한다. 자는 천각天覺이고, 호는 무진거사無盡居士이며,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또한 임제종 황룡파로 임제臨濟의 9세 법손인 도솔종열선사兜率從悅禪師의 수제자이기도 하다. 19살 때 급제하고, 처음 주부主簿로 임명을 받았을 때, 절에 놀러갔다가 불경이 비단 위에 금은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것을 보고, 우리 공자님의 글이 오랑캐의 가르침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에 비분강개悲憤慷慨하여 집에 돌아와 서재에서 새벽 삼경이 되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다. 신종神宗이 발탁한 왕안석王安石이 1069년 2월에 참지정사參知政事가 되어 4월에 신법新法을 실시하여 개혁정책을 추진할 때 상영 또한 개혁에 뜻을 같이 하기도 했다. 보수파들의 적극적인 반대로 왕안석의 개혁정책이 실패로 돌아간 뒤에는 오대산에 들어가 문수상文殊像을 소성塑成하고 발원문을 짓기도 했다. 1110년 그의 나이 68세 때에 상서성尙書省 우복야右僕射로 승상丞相이 되었으며, 1122년 11월 어느 날 새벽 임종게를 남기고 81세로 세상을 떠났다.


목차


들어가는 말
일러두기
중각호법론제사
호법론 원서
호법론의 저자 장상영
호법론
호법론후서
부록 1 [한유] 원도
부록 2 [한유] 논불골표
사리봉안에 대하여
부록 3 [구양수] 본론
참고문헌
인명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