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덕현스님 글모음집. 오늘도 허겁지겁 속된 행복을 찾아 헤매는 이들에게 전하는 참 행복의 메시지. 침묵의 나무 그늘처럼 지친 나그네를 땀 들이고 쉬게 하고, 열린 가슴 사이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진리의 화원에서 덕현스님의 잔잔한 음성은 향기가 되어 들려온다. 행복하라, 그러나 행복을 구하지는 말라. 구하지 않을 때 그것을 얻을 수 있으며, 두드릴 필요도 없으니 그 문은 본래 열려있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덕현스님
1989년 법정스님을 은사로 송광사로 출가했으며 운문암 수도암 등 제방 선원에서 선수행을 하고, 여러 해를 산중의 수행처에서 홀로 지내기도 했다.
법정스님 입적을 전후하여 2년 정도 길상사 주지직에 있었으나, 지금은 다시 산으로 돌아가 봉화와 음성에서 법화도량을 일구고 수행공동체 법화림을 꾸려가고 있다.
편역서로 『법구경』 이 있다.

목차

1부 옷깃의 인연

옷깃의 인연|멈춰라|근하신년|봄꽃을 기다리며|자문|행복
진리, 바로 나임에도 그리운 당신|우울한 자리|사사곡|'나', 모든 것의 이유
사사곡II|그림자를 지우며|승리를 축하해

2부 기세간에서 그대를 만나

저 푸른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내가 미쳐|기세간에서 그대를 만나
일대사|뜬구름 잡는 소리|진리의 화원에서|몽유이색렬도

3부 21세기의 지성에게

21세기의 지성에게|해 뜨는 동해에서 해 지는 서해까지|우리 이별하는 날을 위하여
부르는 소리|반야의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