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대만의 대표적 고승인 빈종법사가 천태의 교학과 지관을 적용하여 『반야심경』의 가르침이 단순히 공空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진공묘유眞空妙有임을 천명하고, 불보살이 증득한 진공묘유가 중생 모두에게 갖추어져 있음을 천태의 실상론에 의거하여 세밀히 밝히고 있다. 아울러 대표적 수행법인 지관, 특히 일심삼관 수행을 통하여 제법의 실상을 관함으로써 번뇌를 깨뜨리고 반야지혜를 증득하여 보살도를 행하는 수행방법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또한 책 말미에는 천태의 경전 해석 방법인 오중현의를 사용하여 『반야심경』의 의미 및 핵심 종지와 수행방법, 그 덕용과 다른 경전과의 관계 등을 교학적으로 정밀하게 밝히고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빈종법사
대만 창화 녹항 출신. 14세때 출가하여 17세에 띠집을 짓고 6년간 고행한 후에 중국 대륙으로 들어가 명산대찰을 편력, 1943년에 천동사의 원영 법사에게서 구족계를 받았다. 천태산의 정권 노화상에게 천태교관과 『천태사교의』를 전공하여 천태의 삼관과 심승관법의 오의를 체득하였다. 28세에 대만으로 돌아와 홍법하며 천태종을 크게 드날렸다. 1951년에 폐관에 들어가 대장경을 열람하고 54년에 출관했는데, 각지의 요청에 응하여 불철주야로 설법하였다. 저서에 『반야심경요석』, 『불설아미타경요석』, 『능엄경의등』, 『아인생사지유래』, 『운수시초』등이 『빈종법사유집』으로 편집되어 세상에 유통되고 있다.

역자 : 이동형
경북 안동 출생. 고려대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공학박사. 저서로 『선림보훈주해』, 『불교의 효』, 『지장경 효사상』, 『대장부론』, 『육묘법문』, 『금강경육조대사구결』등이 있다.


목차

역자서문
들어가는 말

1 경제목 해석
2 번역한 사람
3 본문 해석
4 결론
5 반야심경의 오중현의

부록
저자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