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불교는 석가모니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즉 2500년 전에 석가모니 부처님이 가르친 근본불교를 의미한다. 이중표 교수는 근본불교가 아비달마불교에 의해 크게 왜곡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왜곡은 정견을 상실한 가운데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아비달마불교의 사견(邪見)을 시정하고 정견(正見)을 드러내기 위해 출현한 것이 중관사상이라고 보고, 중관사상의 관점에서 근본불교를 이해한다. 이 책은 이러한 이해에 바탕을 두고 현대적인 의미로 근본불교를 해석한 것이다.
이 책은 불교를 전공하는 학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불교를 바르게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그리고 불교를 단순히 지적으로 이해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실천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삼귀의에서 시작하여 사홍서원에서 끝난다.
저자소개
이중표 저자 이중표는 전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석 ·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불교학/철학박사). 현재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호남불교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불교학회 이사와 불교학연구회 회장을 엮임했다. 저서로는『아함의 중도체계』,『근본불교』외 여러 책이 있으며, 공저로『철학연구 50년』, 역서로『불교와 일반시스템 이론』이 있다.
목차
제1장 삼귀의 1. 삼귀의(三歸依)는 왜 하는가? 2. 불보(佛寶)란 어떤 것인가? 3. 법보(法寶)란 어떤 것인가? 4. 승보(僧寶)란 어떤 것인가? 5. 염불(念佛)은 왜 하는가?
제2장 부처님 당시의 인도사회 1. 부처님 당시의 인도사회는 어떠했는가? 2. 부처님 당시의 종교와 사상은 어떠했는가? 3. 불교와 자이나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