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흥사는 서산대사의 유품을 봉인하고 그를 기리는 표충사를 세우면서 절이 크게 번창하였다. 중흥조로서의 서산대사 이후에도 대흥사에는 여러 뛰어난 스님들이 뒤를 이었다.
대흥사는 동국선원으로 상징되는 선방으로도 유명하다. 동국선원은 초의선사라는 조선시대 후기의 고승이 주석하면서 선종의 가풍을 드날렸고, 그에 앞서 13명의 대종사와 대강사가 대흥사에 머물면서 우리 전통의 선불교를 중흥시켜 왔다. 지금도 대흥사 동국선원에는 이들의 뒤를 잇는 선승들이 정진하며 우리 불교를 더욱 튼실하고 뿌리깊게 이어나가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신대현

동국대학교 사학과,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사찰문화연구원에서 전통사찰총서 전 21권을 기획, 편찬하고 집필에 공동 참여하며 전국 1천여 전통사찰을 답사했다. 저서로는 『한국의 사찰현판』, 『한국의 사리장엄』, 『산중일기』, 『한국의 옥기공예』, 『고승진영과 찬문』, 『우리 절을 찾아서』, 『닫집』, 『전등사』 등 한국 불교문화와 문화유산에 관련된 책들을 썼다. 현재 불교신문 논설위원이며, 우리 불교문화의 전통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한국의 명찰' 시리즈를 펴내며

1장 대흥사 가는 길
멀리 땅끝에서 법음이 울려 퍼지다

2장 대흥사의 역사
세월이 지날수록 향기는 짙어지고

3장 대흥사의 인물
선사의 법맥은 두륜산은 아우르고

4장 대흥사의 가람배치
깊은 골짜기에 연꽃이 피어나다

5장 대흥사의 성보문화재
모든 것이 다 보물이라

6장 대흥사의 산내암자
산사의 풍경소리 마음을 일깨우니

7장 대흥사의 오늘
고이 쌓은 공덕으로 세상을 비추네

부록
대흥사 역대 주지
문화재 현황
가람배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