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운봉 대지의 『심성론』은 『불교학보』 제7집에서 조명기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고, 『한국불교전서』 제9책에 수록되어 있다. 판본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의 『심성론』과 '고려대학교 소장본'의 『운몽선사심성론』 두 종류가 있다. 이 책은 17세기 후반에 간행되었으나 저자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거의 없으며,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근래에 조선 후기 심성 논쟁과 관련하여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유불 교섭과 관련하여 주요한 연구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운봉 대지

생몰년 미상으로 17세기에 활동했던 승려다. 『서역중화해동불조원류』에서는 편양 언기의 법맥을 이은 풍담 의심의 제자라고 하였고, 『심성론』에서는 "청허후예 우화상족"이라고 하였으므로 편양문파의 법손임을 알 수 있다. 그 외에 행장이나 비문이 없어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제자로 신수, 신회, 일선 등이 있다.

역자 : 이종수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불교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다시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조선 후기 불교의 수행 체계 연구-삼문수학을 중심으로」, 「조선 후기 불교계의 심성 논쟁-운봉의 『심성론』을 중심으로」, 「숙종 7년 중국 선박의 표착과 백암


목차

한글본 한국불교전서를 펴내며
심성론 해제
일러두기

심성론 서문
심성론 서

운봉선사심성론
심성후발

부록
병을 가리고 난 후 적은 글
갑계동참발원문
문인들을 경책함
시편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