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형조 교수의 금강경 별기 『붓다의 치명적 농담』. 오늘날, 여기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부려 동양철학을 삶의 문제로 귀환시킨 한형조 교수의 본격 <금강경> 해설서이다. '금강경 별기'란 <금강경>에 대해 저자가 각별히 따로 쓴 별도의 해설이란 뜻이다. <금강경>이 전하고자 하는 근본 정신을, 다양한 언설 속에 숨은 중심 아이디어를 콕 집어 들려준다.


저자소개

한형조
동해안의 바닷가에서 태어나 자랐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졸업,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박사.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띠풀로 덮인, 동아시아 고전의 옛길을 헤쳐왔다.
『조선 유학의 거장들』『왜 조선 유학인가』『왜 동양철학인가』『무문관, 혹은 너는 누구냐』『주희에서 정약용으로』를 썼고, 콘즈E. Conze의 『불교Buddhism』와, 카마타 시게오鎌田茂雄의 『화엄의 사상』을 번역했다.


목차

책을 펴내며

다시 시작하는 불교 강의
왜 금강경인가
언어를 혁신해야 불교가 열릴 것
인간이 처한 곤경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는 다만
오래된 '우상'을 타파하자
소승 아비 달마의 지혜
그리스의 왕이 불교의 지혜를 물었다
대승, 혹은 상호연관(correlation)의 그물
일상의 불교들
태그(tag)달기, 그 위태로운 작업
원효의 삶, 그리고 화엄 이야기
주자학이 불교에서 배우다
장자 속의 화엄 소식
돈오라고? 그렇다면 불교는 없다
노트북을 덮고 차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