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절에서 보이는 것는 모두 가르침이다!

서울 빌딩숲 구석구석에서 자리 지키고 있는 절들을 소개하는 『행복을 찾아가는 절집기행』 '서울' 편. 이 책은 봉은사, 삼성암, 보문사, 조계사 등 서울의 변화된 절집들을 새로운 방법과 시각으로 소개한다. '지혜장'과 '나팔수'라는 부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의 눈과 입을 통해 절집의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오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절집의 구조와 역사, 그리고 예술까지 생생한 사진과 글로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임연태
불교계에서 20년간 기자생활을 하고 훌렁, 옷을 벗어던졌습니다. 옷을 벗으니 몸이 보이긴 하는데, 부실한 몸으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행복을 찾아가는 절집기행>에 빠져 버렸습니다. 아직 행복을 찾지는 못했고, 이제 겨우 첫 번째 책을 내고 이렇게 생뚱맞은 ‘보도자료’를 보내 드리게 됐습니다.
한번 기자는 영원한 기자라는 말이 어울리는지 모르겠지만, 불자라는 자부심과 기자라는 직업의식 그리고 시인(2004년 <유심>신인상으로 등단)이라는 팻말이 ‘현직’을 벗어나서도 삭제되지 않는 운명처럼 저를 얽어놓았습니다.


목차

Prologue,"여보 절에 가요" 남편이 절에 다니면 행복해진다

1. 봉은사 빌딩 숲 속 고즈넉한 산사? 거기엔 우주가 들어 있다
2. 진관사 왕들이 줄줄이 찾아와 머리 조아리고 간 까닭은?
3. 수국사 황금법당에서 생로병사를 해결하라!
4. 화계사 꽃 한 송이 피어 세상을 향기롭게 하다
5. 삼성암 독성각은 작아도 기도 영험은 전국 최고, 그 이유는?
6. 청룡사 왕후도 공주도 ‘삭발’ 하고 다시 태어난 곳
7. 흥천사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그 운명의 질서
8. 경국사 지킬 것은 지키고 버릴 것은 버려야 행복하다
9. 삼천사 산신님께 잘 보이면 만사 OK! 토끼도 알고 있다
10. 천축사 문 없는 문을 어떻게 열지? 안 열면 열린다
11. 보문사 세계 유일 비구니 종단의 총본산 ‘숨겨진 진주’ 찾기
12. 길상사 법정 스님, 아직 법문 안 끝나셨는데 어디 계시나요?
13. 승가사 가슴에 손 얹고 서울을 굽어보라. 지옥이냐? 극락이야?
14. 도선사 포대화상 넉넉한 웃음 철철 넘치는 세상은 언제 오나?
15. 봉원사 삶과 죽음이 하나로 어우러져 나비춤을 추다
16. 대각사 민족의 혼에 불을 놓고 부처의 뿌리 심으니
17. 조계사 조계산 혜능의 심장 서울 한 복판에서 고동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