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사 교사인 저자가 쓴 한국 근현대사 이야기. 저자는 수업시간 학생들에게 우리 주변에서 찾아낸 풍성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곤 했다. 살아가면서 얻는 사소한 이야기들, 보고 듣고 메모했던 것, 근대 한국종교운동사 연구를 위해 채록했던 증언들에서 소재를 찾았다. 조선 후기부터 미래까지, 인간의 탐욕, 자연과 풍수, 이념과 분단, 전쟁-경제-통일에 관해 그동안 저자가 학생들에게 풀어놓았던 '잡담'을 모두 담았다. 딱딱한 교과서가 아닌 아이들의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자극하는 역사 학습서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안후상
고등학교에서 '한국근현대사'를 가르치며 '근대 한국종교 운동사'를 연구하는 역사가이다. 교단에 서기 전 종교와 관련한 박물관학예연구실 및 연구기관의 연구원이었으며, 월간지 편집장이었다. 여럿이서 쓴 책으로는 『한국민족운동과 종교』『일제의 한국민족종교 말살책』『조계종사』『한국독립운동사 사전』발표된 연구 논문으로는 '일제하 보천교 운동','제주 법정사 항일항쟁 연구','보천교와 물산장려 운동','불교총본산 조계사 창건고','선도계열의 예언을 어떻게 볼 것인가','이미륵과 그의 작품을 통해 본 근대 한국불교','증산사상과 보천교'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시작하는 글

1부 기억의 저편
고동 썩는 냄새
은전놀이와 필마단동
말목장터 감나무
농바우
미양면 법전이

2부 모순, 혼돈 그리고 야만
동인과 서인
5와 2
절름발이 생각
코큰이

대자부 박열
아관청의한 이들이 예언한 광복

3부 탐욕은 폭압을 낳고
꿈의 연금술
아동실
신선대와 경무대
공회당
쓴웃음
국어선생님 두 분
아웃사이더

4부 하나됨의 모색
외할아버지의 슬픈 변명
왜갈나무 기와집
'국경의 비적수괴 김일성 회견기'를 읽고
두 조국
금강산 e-메일
아빠의 지도

5부 자아의 연대
5·18과 바나나
우리옷
산자락에 핀 들꽃마을
아빠의 이발사
자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