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르침이 아니라 마음으로..!!

일상을 통해 삶의 소중한 가르침을 얻으며 살아가는 청호 스님의 두 번째 에세이집이다. 가르치기 위해 써 내려간 글이 아니라 스님이 일상에서 겪은 경험과 느낌을 따뜻하게 담은 글을 만나게 된다. 가르침이 아닌, 마음을 담을 글이다.

청호 스님은 수행자로서의 고뇌, 자연이 들려주는 깨달음의 소리, 세월과 인간사의 인연, 비우는 것이 곧 채우는 것임을 가르쳐주는 글을 비롯하여 '모든 존재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글까지 다양한 글을 통해 마음으로 전하는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의 글은 힘들고 외롭고 길 잃은 현대인들에게 마음으로 전하는 희망과 행복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청호 스님
국민대학교 조형학부 의상학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 사범대학 가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대한 불교 조계종으로 출가하여, 봉년사 승가대학을 졸업했다. 2008년 『선수필』로 등단했고, 2009년 산문집 『내 안의 풍경』 출간했다. 선방에 다니다 현재는 작은 도시의 산자락 암자에서 살고 있다.

 

황영지 사진
1985년 경희대학교 한의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원주에서 경희연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하얀 금
진공청소기
인어공주의 길을 가다
풍경소리
바위
단소소리
꽃을 보고 배운다
꽃무릇과 안나 까레니나
소꿉놀이
얼음 꽃
어느 참새의 주검 앞에서
앵두나무
마른 꽃
낮달
분꽃나무
음악 한 곡 듣는 사이
딱함에 관하여
수영장이 있는 집
논을 보며
대숲 소리


다람쥐 꽃밭
분리수거
동화처럼
삶의 푸른 잎
아이가 일러준 깨우침
추억
초라한 꿈

사람은 식물성
다이아몬드, 마음의 힘
콩나물을 키우듯 1
타임캡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나뭇가지를 치며
달목걸이
자화상
라일락의 맛
봉숭아 꽃물
워낭소리
물소리


채송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참을 인忍과 압력솥
나이를 잊었다
섬초롱꽃
삶은 계란
속마음
오목
땅콩조림
또 다른 눈물
능수버들
열두 번 변하는 사람
계율만큼 무서운 말
벼 향기
봄눈 녹듯이
찻상을 보며
달맞이
슬픔
갱죽처럼
작은 봉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