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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발에 담은 눈 - 벽암록과 선가귀감의 비밀을 엿보다

기본 정보
정가 9,500원
판매가 8,550원
저자/출판사 이경교/미래기획
적립금 43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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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229
발행일 2009-05-15
ISBN 978899620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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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은주발에 담은 눈 - 벽암록과 선가귀감의 비밀을 엿보다
정가 9,500원
판매가 8,550원
저자/출판사 이경교/미래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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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파릉화상의 선문답 은완리성설銀椀裏盛雪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 은주발에 담은 눈! 이 아름다운 은유는 시를 뛰어넘은 시이며, 우리를 충격으로 이끄는 잠언이다. 선문답의 실체가 그런 것처럼, 이 몽환적인 잠언은 해명을 허락하지 않는다. 상투적 설명이나 논리를 봉쇄한 세계인식, 세계와 대상에게 가해지는 언어의 폭력을 철저히 거부하기 때문이다. 이름 안에 갇혀지거나 표면적 한계를 뛰어넘는 세계, 그리하여 이름 이전의 본질을 응시하거나, 진리의 내부에 당도하려는 열망이 선문답의 핵심이다. 선문답이 비유나 잠언의 형식을 지니는 건 거두절미, 거추장스런 껍질을 과감히 벗기고 진리의 알맹이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선의 언어들은 이성을 초월한 날것의 언어이며, 야생적 사유의 결실이다. 격식과 습성에 길들여진 현대인에게 자연의 언어가 베푸는 은총, 그 충격적 체험은 시적 사유, 창의적 사고를 회복하는 소중한 만남이다. 21세기의 화두가 고급한 컨텐츠의 발굴과 새로운 아이템의 육성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 책은 상상력의 곳간을 열어, 열린 사고로 인도하는 안내서이며, 동양고전을 어떻게 재활용할 것인가, 그 질문에 응답한 책이다.


저자소개

이경교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입학 전 조부로부터 『천자문』과『동몽선습』을 익혔으며, 동국대와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집으로 『수상하다, 모퉁이』『달의 뼈』『꽃이 피는 이유』『이응 평전』이 있고, 저서로 『푸르른 정원』『즐거운 식사』『한국 현대시 정신사』『북한문학 강의』『현대시의 이해와 감상』, 수필집으로 『향기로운 결림』『화가와 시인』『낯선 느낌들』이 있다. 현재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있다.


목차

1 어디서 왔느냐
2 40년동안 스승을 모시다
3 자연이 도다
4 법칙 저 너머
5 예언자는 고향에서 괄시 받는다
6 봄꽃은 누굴 위해 피었나
7 매일 매일이 참 좋은 날
8 오직 나만이 있다
9 함정이 있다
10 동문, 서문, 남문, 북문
11 자기 마음을 스승으로 삼다
12 삼베옷 세 근
13 은주발에 담은 눈
14 햇빛 속에 산을 본다
15 물 속의 달
16 저기 셋, 여기 셋
17 말해주지 않은 은혜
18 우거진 풀밭 길
19 벽돌을 갈아 거울을 만들다
20 제 몸을 화장하다
21 점심
22 어디나 부처
23 옛길로 오지마
24 이 문안에 들어오려면
25 꽃잎을 좇아 돌아왔지
26 약초밭의 울타리
27 한 구루의 꽃
28 빗방울 소리
29 부리로 알을 쪼다
30 방법적 차이
31 가긴 어딜가
32 고양이 새끼를 베다
33 채찍 그림자
34 그건 내 이름이야
35 나는 간다
36 나무 불상을 때다
37 호떡
38 조개가 달빛을 머금다
39 산호가지 위의 달빛
40 남산에 구름일자 북산에 비 내린다
41 누구냐? 모른다
42 혜가가 팔을 끊다
43 거위는 벌써 나왔네
44 나는 서서 죽겠다
45 우연한 만남
46 큰 재목은 깊은 산에서 나온다
47 이 오랑캐 놈아!
48 잎은 떨어져 뿌리로 돌아간다
49 말하지 마라, 내가 왔다 갔다고
50 만나는 것마다 죽인다
51 회광반조
52 간절한 마음
53 의심
54 마음의 장난

저자후기


출판사 리뷰

책제목 『은주발에 담은 눈』은 파릉화상의 선문답 은완리성설銀椀裏盛雪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다. 은주발에 담은 눈! 이 아름다운 은유는 시를 뛰어넘은 시이며, 우리를 충격으로 이끄는 잠언이다.
선문답의 실체가 그런 것처럼, 이 몽환적인 잠언은 해명을 허락하지 않는다. 상투적 설명이나 논리를 봉쇄한 세계인식, 세계와 대상에게 가해지는 언어의 폭력을 철저히 거부하기 때문이다.
이름 안에 갇혀지거나 표면적 한계를 뛰어넘는 세계, 그리하여 이름 이전의 본질을 응시하거나, 진리의 내부에 당도하려는 열망이 선문답의 핵심이다. 선문답이 비유나 잠언의 형식을 지니는 건 거두절미, 거추장스런 껍질을 과감히 벗기고 진리의 알맹이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선의 언어들은 이성을 초월한 날것의 언어이며, 야생적 사유의 결실이다. 격식과 습성에 길들여진 현대인에게 자연의 언어가 베푸는 은총, 그 충격적 체험은 시적 사유, 창의적 사고를 회복하는 소중한 만남이다. 21세기의 화두가 고급한 컨텐츠의 발굴과 새로운 아이템의 육성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 책은 상상력의 곳간을 열어, 열린 사고로 인도하는 안내서이며, 동양고전을 어떻게 재활용할 것인가, 그 질문에 응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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