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설적 완고함에서 탈피해 인간 한계와 종교 문제를 풀어낸 자성 소설, 조성기의 대표작 모음집. 자성적인 소설의 경향이 강한 그의 작품은 플롯과 이야기의 배치 등에서 시간의 순서대로, 또는 기억에 떠오르는 삽화의 중요도에 따라 자유롭게 이야기를 엮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우리 시대의 소설가>를 비롯해 <통도사 가는 길>, <불일폭포>, <우리 시대의 소설가>, <영화구경>, <한문장이 채 되지 않는 이야기> 등 작가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12편을 수록했다.

저자소개

1951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1985년 『라하트하헤렙』으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고, 1991년에는 중편 「우리 시대의 소설가」로 이상문학상을 받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했다.

장편소설 『야훼의 밤』(전4권), 『슬픈 듯이 조금 빠르게』, 『바바의 나라』, 『우리 시대의 사랑』, 『욕망의 오감도』, 『너에게 닿고 싶다』, 소설집 『왕과 개』, 『굴원의 노래』, 『안티고넨의 밤』, 『우리는 완전히 만나지 않았다』, 『종희의 아름다운 시절』, 『잃어버린 공간을 찾아서』 등이 있다. 

목차

통도사 가는 길 

불일폭포 

우리 시대의 소설가 

영화구경 

우리 시대의 무당 

위대한 창녀 

공습경보 

한 문장이 채 되지 않는 이야기 

홍소령기 

만화경 

하얀 가시관 

커튼 속 

유년 광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