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신분석학계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불교 친화적” 흐름을 바탕으로 불교에 깊은 관심을 가진 저명한 서구 심리학자들의 글과 이에 대한 논평 및 답변이 따르는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프로이트부터 라캉, 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신분석 이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심리학자들의 대화를 통해서 다양한 심리치료 이론의 근본과 불교와의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
즉 정신분석과 불교가 교차하는 부분을 발견하고 토론함으로써 정신분석학적 관점의 범위를 넓히며 새로운 지평으로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심리치료나 불교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정신분석학적 치료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불교에서 추구하는 근원적 가르침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제레미 사프란
목차
감사의 글
서문
추천사
서론 문화적 장치로서 불교와 정신분석
제1장 유아가 되기 그리고 무아가 되기: 정신분석과 불교에서 자아 이해의 재점검
논평 : 유아들과 무아들
답변 : 우리는 자아가 “진정으로”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제2장 티베트 불교와 신비적 정신분석
논평 : 영적 질문으로서의 정신분석
답변 : 정신분석에서 영적인 수줍음의 지속
제3장 용해 그 자체의 용해
논평 : 상상하는 랭건: 자아의 초월성
답변 : 포화된 용액
제4장 분석가의 굴복
논평 : 명상적 반응
답변 : 수영 학습들
제5장 진실의 순간들 - 순간의 진실들
논평 : “동양은 동양, 서양은 서양 그리고 이 둘은 결코 만나지 못하리”(또는 만날까?)
답변 : 동양과 서양은 이미 만나고 있다-무엇이 흔들고 있는가?
제6장 일상의 마음
논평 : 정신분석과 불교: 일상의 마음을 향한 두 개의 특이한 길
답변 : 길은 역시 평범하다
제7장 불교와 정신분석에서 전이와 변화
논평 : 불교와 정신분석의 탐색과 주관성
답변 : 주관적 자유의 증가
제8장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선불교와 라캉 정신분석
논평 : 정신분석의 영적 개념에서 “영혼”은 어디에 있는가
답변 : 세속적이고 무신론적 영성으로서 정신분석
제9장 잘 사는 삶: 정신분석과 불교의 공헌
논평 : 정신분석과 불교 사이에 놓인 문제들의 교통정리
답변 : 서구중심주의와 동양중심주의를 넘어서
찾아보기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