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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기생충 콘서트 (지구의 2인자, 기생충의 독특한 생존기)

기본 정보
정가 16,000원
판매가 15,200원
저자/출판사 서민 지음/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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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76
발행일 2016-05-30
ISBN 978893247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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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서민의 기생충 콘서트 (지구의 2인자, 기생충의 독특한 생존기)
정가 16,000원
판매가 15,200원
저자/출판사 서민 지음/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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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독특하고 무섭지만, 유쾌하고 흥미로운 기생충 이야기!


『서민의 기생충 콘서트』는 2013년 출간했던 [서민의 기생충 열전]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했던 기생충들을 소개한다. 기존 책보다 훨씬 흥미롭고 재밌다고 자신있게 밝히면서, “더 강력한 놈들이 나타났다!”, “진짜가 나타났다!” 같은 말들이 떠오르게 하는 아주 막강한 것들이 나온다고 한다. 특히 이전 기생충 열전에서는 네이버 연재 글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지만, 이번에는 연재글을 단 두편만 수록되어 있어 더 특별하다. 


이미 다 사라진 줄 알았지만 아직도 많은 아이들의 머리에 들러붙어 있는 '머릿니', 성병으로 분류되며 사람만을 숙주로 삼는 '질편모충', 물고기 혀의 피를 빨아 먹어 혀가 떨어져 나가게 해 놓곤 자신이 혀 노릇을 대신하는 '시모토아 엑시구아', 평소엔 온순하다가 갑자기 암세포로 돌변해 사람을 위협하는 안면 돌변 기생충 '왜소조충' 등 흥미진진한 기생충들로 가득하다.


서민의 기생충 콘서트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서민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 때 선택의학 과목으로 기생충을 선택했다가 남은 생을 기생충과 함께하기로 마음먹었다. 현재는 단국대학교에서 기생충학을 가르치고 있다. 대학에서 기생충을 연구하는 소위 기생충학자로서 글과 강연을 통해 기생충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애쓰는 중이다. MBC 〈컬투의 베란다쇼〉, KBS 〈아침마당〉, tVN 〈어쩌다 어른〉 등 여러 방송을 통해서도 기생충 대중화에 힘써 왔다. “기생충에 관대한 사회가 돼야 한다”고 외치면서 정작 자신은 기생충에 한 번도 감염된 적이 없다는 게 부끄럽다는 그는 누구나 기생충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도록 기생충박물관을 건립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서민의 기생충 열전』에 이어 『서민의 기생충 콘서트』를 펴낸 것도 그 노력의 일환이다.


목차

여는 글 


I.착한 기생충 

1. 원포자충 | 미국을 놀라게 한 기생충 

2. 시모토아 엑시구아 | 책임감의 상징 

3. 요코가와흡충 | 요코가와 부자의 기생충 사랑 

4. 구충 | 기생충계의 드라큘라 

5. 분선충 | 기회주의의 표상 

6. 람블편모충 |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지알디아 

7. 왜소조충 | 약자만 노리는 기생충 

기생충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 ① | 기생충 연구와 노벨상 


II.독특한 기생충 

1. 싱가무스 | 남녀 간의 영원한 사랑 

2. 고래회충 | 고래회충의 진실 

3. 이전고환극구흡충 | 고환이 움직이는 기생충 

4. 동양안충 | 눈에 사는 기생충 

5. 머릿니 | 아직도 유행하는 기생충 

6. 유극악구충 | 피부를 기어 다니는 기생충에 대한 공포 

7. 질편모충 |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기생충 

8. 포충 | 세상에서 가장 느린 기생충 

기생충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 ② | 동물 기생충 연구의 활성화 필요 


III.나쁜 기생충 

1. 파울러자유아메바 | 뇌를 먹는 아메바의 정체 

2. 간모세선충 | 연쇄 살인범 간모세선충에게도 희망은 있다? 

3. 크루스파동편모충 | 샤가스씨병의 원인 

4. 광동주혈선충 | 치명적인 달팽이의 유혹 

5. 이질아메바 | 이질을 일으키는 아메바 

6. 도노반리슈만편모충 | 흑열병, 모래파리의 비극 

기생충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 ③ | 기생충 망상증 

특별 부록 | 내 몸 안에도 기생충이 있을까? : 자가 검사법 


맺음말 

참고문헌 

이미지 출처 

찾아보기



책 속으로

사람에게 기생하는 이는 머릿니 말고도 두 종류가 더 있다. 몸니(Pediculus)와 사면발니(Phthirus Pubis)가 그것인데, 사면발니는 형태학적으로 완전히 다르지만, 머릿니와 몸니는 얼핏 봐서는 구별이 잘 안 될 정도로 닮았다. 아마도 원래 같은 종이었는데 사람에게 건너오면서 일부는 머리를 택했고 일부는 몸을 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두 종을 같이 붙여 놓으면 서로 짝짓기도 하고 알도 낳을 수 있다는 점도 이 두 종이 완전히 다른 종이라고 하기 힘든 이유다. 그렇긴 해도 이 두 종의 운명은 너무도 달랐다. 처음 사람 몸으로 건너와서 서식지를 택할 때만 해도 몸을 택한 건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었을 것 같다. 한 달에 한 번 씻어도 문화인 대접을 받았던 과거, 몸니는 몸 전체를 오가며 마음껏 피를 빨았으리라. 우리나라에서도 40년 전만 해도 난롯가 옆에서 이를 잡아 터뜨리는 게 겨울에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그런 몸니가 보기엔 머리에 들러붙어 숨어 사는 친척 머릿니가 답답해 보였을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웬만한 사람들은 매일같이 샤워를 하고, 샤워가 끝난 후면 속옷을 새로 갈아입는다. 결국 몸니는 멸종의 길을 걸었고, 여전히 번창하는 머릿니를 부러워하고 있다. 


다리가 짧아서 슬픈 짐승, 머릿니의 전파는 머리와 머리가 아주 가까이 접근해야 가능하다. 소싯적에 가끔 하던 머리를 맞대고 밀어내는 시합은 머릿니가 전파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 밖에 빗을 같이 쓰거나 모자를 같이 쓰거나, 수건을 같이 써도 옮을 수 있다. 또 침대를 같이 쓰는 것도 머릿니가 옮겨 가는 한 방법이다. 어떤 분이 머릿니 관련 기사에 이런 댓글을 다셨다. 

“머리 매일 감고 밥만 잘 챙겨 먹어도 안 생겨.” 

샴푸로 머리를 자주 감는다고 머릿니가 예방되는 건 아니다. 심지어 빗질을 자주 하는 것도 그게 그냥 빗이라면, 머릿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럼 어떻게 하란 말이냐는 말이 나오겠지만, 조금만 기다려 주시라.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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