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자는 인도로 여행을 떠났다가 그곳에 사는 티베트 사람들과 아이들에게 매혹되어 다람살라, 라다크, 데라둔, 따시종, 빌라쿠피, 훈수르 등 인도 대륙에 흩어져 이는 티베트 정착촌을 찾아 돌아다닌 후 티베트 어린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모았다. 아이들 가운데는 오직 티베트 교육을 받고 싶다는 갈망 하나로 동상과 굶주림, 체포 위험을 무릅쓰고 히말라야를 넘은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나라와 야크를 잃었지만 자비의 마음과 행복을 잃지 않는 사람들, 아무도 아프지 않고, 배고프지 않고, 눈물 흘리지 않기를 기도하는 티베트인들의 영혼을 맞이하는 아름다운 만남의 기록이다.

목차

나도 한때는 티베트의 아이였습니다 - 달라이 라마 ... 8
사람의 영혼이 아름다운 이유 - 글쓴이의 말 ... 11

제1부 히말라야를 넘어오는 아이들
신발을 벗지 않는 아이 ... 16
중국인을 위해 기도하는 아이들 ... 23
종이 인형 ... 30
일곱 개의 잔에 넘치는 자비 ... 37
방황하는 티베트 요리사 ... 45
모기에게 경고하는 청년 ... 52
티베트 마을이 기르는 한국 아이 ... 59

제2부 티베트, 그 영혼의 자서전
꼬마 성자들과 함께한 하루 ... 66
바람의 말을 타고 간 아이들 ... 73
티베트를 배우는 외국 아이들 ... 81
심장이 있으면 손발은 모인다 ... 90
품위 있는 풍각쟁이 ... 97
날개 없는 자유인 ... 104
행복한 사람은 그림자가 없다 ... 111
위험천만한 고국 방문 작전 ... 118

제3부 자비를 배우는 시간
라다크에서 보낸 한 철 ... 126
설국의 글짓기 시간 ... 134
홀로 만족하는 자는 사랑을 모독한다 ... 142
야크와 초원을 잃어버린 유목민 ... 149
평화를 선물하는 여인 ... 156
중요한 건 침대가 아냐 ... 164
환생, 전설, 축복을 믿는 사람들 ... 172

제4부 나라를 읽고 세계를 얻다
슬픈 대지의 노래 ... 182
나무가 자라 열매를 맺을 때까지 ... 191
달과 지평선과 아이들 .... 199
인도에서 집을 그리워하다 ... 209
티베트인은 영어를 잘한다? ... 216
우리집은 못생겼어요 ... 224
물고기도 염소도 모두 나의 어머니 ... 232
생일이 없는 사람들 ... 238
그 짜이집에는 '오늘'만 있다 ...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