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온전함에 이르는 대화』는 ‘깨어 있는 대화’를 통해 자신의 의도와 감정을 정확하게 알아차리고 타인을 배려하면서 충만한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책으로 저자가 10여 년 동안 한겨레문화센터, 성공회대 민주사회교육원, NGO실무자 교육 프로그램 등에서 만난 수천 명의 사람들과의 경험을 담고 있다. 1부에서는 온전함에 이르는 대화로 들어서는 커다란 정문인 깨어 있기mindfulness에 대해서 설명한다. 2부, 3부, 4부는 각각 의사소통, 인간관계, 삶의 영역에서 깨어 있기를 이해하고 연습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소개

이현경

1962년 서울 출생. 교육학 박사. 격동의 시기에 대학에 입학하여 사회 현실에 눈떴고 사회운동에 참여하면서 노동자 교육의 기획과 실행에 힘써 왔다. 1990년대 말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뜻을 품은 사람들 사이에서 심각한 갈등이 빚어지는 것을 보고, 의사소통 향상 및 자기성찰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한겨레문화센터, 노동조합 및 각종 소모임에서 「마음이 통하는 대화」, 「갈등을 푸는 자기성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2009년에는 그간의 교육 활동을 질적으로 연구한 「노동자 인성교육 과정의 전환적 특성 연구」라는 논문으로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울러 2008년부터 교사들의 영적 성장, 내면과 사회적 역할의 통합을 추구하는 파커 파머 피정 교육을 한국에 도입하여 「마음비추기」 피정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인간의 몸과 마음, 영혼의 통합적인 성장에 관심을 갖고 명상 위주의 마음공부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람들이 진심에 기반한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온전함을 발견해 가는 교육에 헌신하고자 한다.

머리말

1부 깨어 있기, 온전함에 이르는 길
말하기 그 이상의 말하기: 두 가지 사례
깨어 있기의 세 가지 특성
깨어 있기를 통한 비상: 나리 씨 이야기

2부 깨어 있는 의사소통

1. 깨어 있는 듣기
듣는 그 자리의 현존
지금-여기의 경청
초점과 의도 알아차리며 듣기
공감하며 듣기

2. 깨어 있는 말하기
말하는 가운데 알아차리기
나-전달법으로 말하기
긍정 에너지로 말하기
자비롭게 말하기

3부 깨어 있는 관계

3. 자기 이해와 깨어 있는 관계
관계 속에서 자신을 알아차리기
에고의 생각과 감정 알아차리기
무의식과 친해지기
참자기에 연결되기

4. 타인 공감과 깨어 있는 관계
타인을 향한 공감과 자비
자비의 마음 기르기
반감 내려놓기

4부 깨어 있는 삶

5. 깨어 있는 삶
삶에서의 현존과 통합성
몸 깨우기
일상생활에 깨어 있기
통합성에 깨어 있기

6. 마무리: 깨어 있기를 향한 디딤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