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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7,650원 |
저자/출판사 | 기준/남현희/문자향 |
적립금 | 380원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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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304 |
발행일 | 2009-10-25 |
ISBN | 9788990535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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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조선 선비 일상의 사물들에게 말을 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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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7,650원 |
저자/출판사 | 기준/남현희/문자향 |
적립금 | 380원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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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304 |
발행일 | 2009-10-25 |
ISBN | 9788990535405 |
책소개
조선 중종 때의 학자이자 관료였던 기준이 일상으로 늘 대하는 예순 가지 사물들에서 깨달은 단상(斷想)을 글로 옮긴 것이다. 기준이 기묘사화로 함경도 온성에 유배를 가서 위리안치(圍籬安置)되어 있던 시절, 실의에 빠진 마음의 평정을 되찾고 삶의 경계와 지침으로 삼기 위해 지은 글이다. 원제는 <육십명(六十銘)>이며, ‘예순 가지 사물에 새긴 글’이란 뜻이다.
기준의 <육십명>은 저자와 일상 사물들 간에 깊은 영혼의 교감을 거쳐서 탄생한 글이다. 유배지의 기준에게 <육십명>의 사물들은 그의 일상을 둘러싸고 있는 거의 모든 것이었으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늘 그의 삶과 함께하는 ‘분신’과도 같은 존재였다. 게다가 가족도 벗도 그 누구도 만날 수 없는 현실에서 다정한 말동무가 되기도 하였으며,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그를 일깨우는 좋은 스승이 되기도 하였다. 그 사물은 모두 예순 가지이며, 각각의 사물들에는 이름도 함께 붙였으니, 그럼으로써 일상의 사물들은 ‘다른 것과는 차별되는 그만의 특별한 그 무엇’으로 재탄생하였다.
저자소개
기준 (저자)
기묘명현의 한 사람이다. 본관은 행주, 자는 자경(子敬)·경중(敬仲), 호는 복재(服齋)·덕양(德陽)이다. 고봉(高峰) 기대승(奇大升)의 숙부이다. 어려서부터 학문에 힘써, 13세에는 문리(文理)에 크게 통달하였다 한다. 17세부터는 열 살이 많은 조광조를 종유하였다. 22세 때 사마시에 합격하고, 이듬해 별시에 병과로 합격하였다. 이후 여러 관직을 거쳐 홍문관 응교(應敎 : 정4품)에 이르렀다. 1519년(중종 14) 기묘사화가 일어나 충청도 아산으로 유배되었으며, 다시 함경도 온성으로 옮겨져 위리안치되었다가, 그곳에서 사사되었다. 이때의 나이가 서른이었다. 사후에 관작이 회복되고, 이조판서에 추증되었으며, ‘문민(文愍)’이란 시호가 내려졌다.
남현희 (역자)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옛 글을 읽으며 그것을 대중에게 알리는 고전 번역과 출판 기획을 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 『일득록:정조대왕어록』, 『우리말-한자 사전』(공저)이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