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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우리네 문단골 이야기 (전2권/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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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출판사 | 이호철/자유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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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작가가 말년(2015~2016)에 <월간 문학>에 연재했던 '우리 문단의 지난 60년 이야기'에다, 그전에 몇몇 매체(한국일보, 국제신문, 독서신문)에 실었던 글들을 정리하여 가능한 시대적 흐름에 맞게 재편집한 것이다. 작가는 1950년 12월, 6.25전쟁 와중에 혈혈단신 월남하여, 아무런 연고도 없는 남한 땅에서 세상을 뜨기(2016년)까지 60여 년 동안 소설가로서의 삶을 살았다. 그런데, 해방 이후 한반도는 얼마나 격동의 사회였던가. 6.25전쟁, 4.19혁명, 5.16쿠데타, 유신, 광주민주화운동…… (그리고 그 와중에 정치권력의 의도에 따라 끝없이 롤러코스터를 타야만 했던 남북관계…) 이 책은 이렇듯 다사다난의 세월을 견디며 살아온 작가가 써내려간 “작가의 전기적인 성격이 짙으면서도 분단 한국사회 전반을 휘젓고 활약했던 우리 시대의 마당발 지성이 남긴 흥미진진한 증언록”이다. 즉 분단의 아픔을 온몸으로 견디며 살아온 작가의 문학적 삶과 우리 문인들의 사람살이에 대한 기록인 것이다.
저자소개
이호철
1932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출생했다. 1950년 6·25전쟁에 인민군으로 징집되어 울진까지 내려와 국군 포로가 되었다가 풀려나고 12월에 월남해 부산에 도착했다. 이후 부산에서 부두 노동자, 제면소 조수, 미군 부대 경비원 등을 하며 힘겹게 생계를 이어 갔다. 이 시절 실향민으로서 남한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삶의 척박함과 치열한 생존 의식은 그의 소설의 원체험으로 자리하게 된다. 1953년 서울로 와서 황순원의 지도를 받으며 소설 창작을 하다가 1955년, 1956년 ≪문학예술≫에 단편 <탈향>과 <나상>이 각각 추천되어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1961년<판문점>으로 현대문학 신인상을 수상했고 1962년 <닳아지는 살들>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1961년 민주수호국민협의회 운영위원으로 함석헌, 김재준, 이병린, 천관우와 함께 재야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1973년 1월에 방문작가단의 일원으로 고은, 최인훈, 최인호 등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했으며, 1974년 ‘문인 간첩단 사건’으로, 1980년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으로 각각 옥고를 치렀다. 1985년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대표로 취임했으며 1987년 ‘4·13 조치’에 대한 ‘문학 194인의 견해’ 발표를 주도했다. 1989년 대한민국 문학상을 수상했고 1992년 예술원 위원에 추천받았으며 연작소설 ≪남녘 사람 북녘 사람≫으로 제4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2004년 7월 1일에 독일어로 번역된 ≪남녘 사람 북녘 사람≫으로 독일 예나의 프리드리히 실러대(예나대)가 주관하는 프리드리히 실러 메달을 수상했다.
목차
1권
이호철의 문단사/ 분단시대 한국 문단의 전망대 (임헌영, 문학평론가) 5
한국문단 60년, 지난 삶을 회고하기에 앞서 23
‘귀향歸鄕: 고향으로 돌아가기’ 28
피난 수도 부산 32
운명의 끈 35
소설 「소시민」의 탄생지 제면소와 다방 밀다원 40
문학의 의지 44
고등학교 시절의 활동, 그리고 『남녘사람 북녁사람』 48
이기영과 이태준의 월북 67
임화林和와 백철白鐵 71
혁명적 임화와 시인 이상李箱 84
1948년, 홍명희와 김동리 95
김동리 선생과 손소희 여사 99
동리의 삶과 문학 106
전쟁 직전 명동 다방과 문인들 110
피난수도 부산의 여장부들 115
통 큰 여자 모윤숙 119
여성매력 듬뿍했던 최정희 125
월간 「문예」 133
요산과 향파 선생 136
6·25 종군작가단 139
피난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 143
전화위복, 실수투성이 문인극文人劇 147
조지훈 선생의 기개 150
칼날 위의 삶 153
김한길 씨의 아버지 김철 157
샛별 같은 신인들 162
「오돌할멈」 한 편을 맡기고…… 166
60년은 인간의 옹골찬 인생과 맞먹는 시간 172
문학잡지의 산실 ‘문예살롱’ 177
모나리자와 돌체 180
미당과의 인연 188
미당 서정주 선생의 ‘뽀뽀!’ 195
「나상」, 그리고 이일과 서기원 199
첫 작품 「탈향」이 나오기까지 206
‘독한 사람’ 조연현 210
조연현과 김동리 216
뭐가 그리 바쁜지! 이형기와 곽학송 221
선우휘와 이어령 등의 출현 225
김동리와 이어령의 논쟁 234
통영의 문화소양과 오브리제 오브리쥬 241
2권
‘4·19 의거’ 9
‘4·19’ 그날 17
4·19와 안나 카레니나 21
노산 이은상 선생의 “물건 조심하라” 25
천관우 선생의 기개 31
큰 사람 천관우 37
손창섭과 구자운 41
진보당 사건에 대한 첫 고백 48
「사상계」와 「문학예술」 54
김관식의 출사표 58
박목월과 김관식 64
가부장적 문단을 등진 ‘외톨이’ 김수영 68
단편 「판문점」에 얽힌 사연 70
5·16 쿠데타 76
혁명이냐 쿠데타냐 80
난세 속 푼수 같았던 미당 84
타협을 모르는 시인 박희진 87
다채로워지는 출판계 90
연상의 전광용과 동인문학상 공동수상 96
고교 후배 최인훈의 등장 101
시인 신동문과의 만남 106
청진동 시절의 주역 111
1950, 60년대의 우리네 문학인들의 형편들 115
혁명정부가 만든 ‘문인협회’ 119
김승옥과 전혜린 123
1964년 그해 134
60년대식 풍경 141
「세대」지 해프닝 146
소설 「분지」 필화사건 150
이한림 자서전과 「추운 겨울의 무더움」 155
‘문협’ 37년사 162
신구문화사·현암사 시대 167
이어령·신동문 콤비 172
월간 「청맥」지 등장 176
세월 따라 바뀌는 인생사 181
통일혁명당 사건 186
「청맥」과 「주간한국」의 엇갈린 운명 191
봇물 터진 종합 여성지 193
동트는 중편소설 시대 198
선우휘·이병주의 ‘돌출 등장’ 203
70년대 말 월탄과의 대담 206
김지하의 ‘오적’과 육영수 여사 212
거시기 산우회山友會의 출범과 이문구 218
한남철과의 인연 226
삶과 죽음이 종이 한 장 차이 235
소설 『판문점』의 당대성과 현장성, 그리고 해외 반응 240
문학가 후배들이여, 단 한 편을 남겨라!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