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의 스님으로서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불교 근본 수행법의 명상법을 익히며 남방 불교의 수행을 터득한 아눌라 스님의 명상 수필집. 수행으로 단련된 스님의 섬세한 필치와 관조의 눈을 통해 스리랑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체험한 명상생활을 수채화처럼 표현했다. 미얀마에서의 수행기인 부록을 통해 사선정과 육신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백골관 체험을 국내에서 최초로 소개함으로써 남방 불교에서 이루어지는 신비로운 명상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저자소개

아눌라 스님
한국에서 출가하여 계를 받았으나, 일찍이 위빠싸나 수행법에 마음을 빼앗겨 미련 없이 근본불교의 본향인 스리랑카로 건너가 8년이란 시간을 학업과 수행으로 점철했다. '아눌라'라는 이름은 스리랑카에서 존경받는 라훌라 큰스님에게서 받은 것으로, 깨달음에 대한 열망 하나로 왕비의 직분을 버리고 출가한 스리랑카 최초의 비구니 이름이다. 스리랑카의 캘러니아 대학과 대학원에서 팔리어와 불교학을 전공한 스님은 깨달음과 해탈을 향한 길만이 자신이 이번 생에서 가야 할 길이라 믿으며 정진하고 있다. 역서로 『마음이란 무엇인가』가 있다.     

목차

추천사1 ... 6
추천사2 ... 8
머리말 ... 10

1 홀로 있음의 완전함 ... 18

2 연잎에 이슬이 구르는 소리 ... 96

3 물 위에 그리는 수채화 ... 162

부록 미얀마의 사선정과 백골관 수행 ... 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