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상세 정보

뒤로가기

초승달도 눈부시다

기본 정보
정가 10,000원
판매가 9,000원
저자/출판사 김영옥/호미
적립금 450원 (5%)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페이지수 181
발행일 2008-05-16
상품간략설명 선시와 선화에 의지하여 산문의 수행 풍경을 그린 책. 본문은 아홉 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편마다 정진 중인 수행자 이야기를 담았다. 저마다 처한 곳에서 깨달음을 향해 치열하게 정진하는 수행자들의 면모를 섬세하면서도 힘있는 필치로 그려 나가는 사이사이에 조사들의 깨달음의 경지를 보여주는 선시를 수록하였다. 저자는 실재하는 수행자들의 실제로 있었던 일을 소재로 삼으면서도, 이를 저자 자신의 안목과 문학적 상상력으로 치밀하게 재구성하고 형상화하고 있다.
배송
수량 up  down  
색상 옵션
상품 목록
상품 정보 가격 삭제
총상품금액(수량) 0
구매하기
구매하기
상품 상세 정보
상품명 초승달도 눈부시다
정가 10,000원
판매가 9,000원
저자/출판사 김영옥/호미
적립금 450원 (5%)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페이지수 181
발행일 2008-05-16
상품간략설명 선시와 선화에 의지하여 산문의 수행 풍경을 그린 책. 본문은 아홉 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편마다 정진 중인 수행자 이야기를 담았다. 저마다 처한 곳에서 깨달음을 향해 치열하게 정진하는 수행자들의 면모를 섬세하면서도 힘있는 필치로 그려 나가는 사이사이에 조사들의 깨달음의 경지를 보여주는 선시를 수록하였다. 저자는 실재하는 수행자들의 실제로 있었던 일을 소재로 삼으면서도, 이를 저자 자신의 안목과 문학적 상상력으로 치밀하게 재구성하고 형상화하고 있다.

결제 안내

배송 안내

  • 배송 방법 : 택배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2,500원
  • 배송 기간 : 2일 ~ 3일
  • 배송 안내 :

교환/반품 안내

환불 안내

환불시 반품을 확인한 후 3일 이내에 결제 금액을 환불해 드립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하신 경우는 신용카드 승인을 취소하여 결제 대금이 청구되지 않게 합니다.
(단, 신용카드 결제일자에 맞추어 대금이 청구 될수 있으면 이경우 익월 신용카드 대금청구시 카드사에서 환급처리됩니다.)

서비스문의 안내

책소개

날선 초승달처럼 눈부신 깨달음의 풍경들

선시禪詩와 선화禪話에 의지하여 산문의 수행 풍경을 그린 『초승달도 눈부시다』. 총 아홉 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편마다 현재 정진 중인 수행자 이야기가 중심축을 이룬다. 저마다 처한 곳에서 깨달음을 향해 치열하게 정진하는 수행자들의 면모를 섬세하면서도 힘있는 필치로 그려지며, 그 사이사이에 조상들의 깨달음의 경지를 보여주는 선시가 실려 있다.

첫 번째 이야기 ‘체로금풍’에서는 때 묻은 검정 고무신 한 켤레만 남기고 입적한 장수 스님의 마지막 며칠과 다비식 장면이 섬뜩하도록 아름답게 그려진다. 천일 기도 중 천 일에서 꼭 아흐레 남긴 날 걸망을 싼 지산 스님 이야기는 문경 대승사에서의 용맹정진 과정을 통하여 참선 정진의 면모가 삼엄한 선원의 풍경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환속한 뒤로도 ‘마을’에 마음을 묶지 못한 채 살아 온 어느 노인이 손주를 절에 맡기려고 지리산 높은 자락을 찾아드는 애잔한 이야기가 상무주암을 무대로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그밖에 마음을 오로지하여 농사짓는 울력이 곧 깨달음의 길인 위봉사의 설엽 스님, 새벽 미명에 법당에서 성냥불을 켜다가 깨달음을 얻은 뒤론 경학에 힘써 탄허 스님의 강맥을 잇고 오랜 세월 지나 다시 아홉 제자에게 전강식을 베푸는 무비 스님 등, 실로 다채로운 구도의 길이 흥미롭고도 선연하게 펼쳐진다.

 

저자는 실재하는 수행자들의 실제로 있었던 일을 소재로 삼으면서도, 이를 저자 자신의 안목과 문학적 상상력으로 치밀하게 재구성하고 형상화해 선보인다. 아홉 편 글은 저마다 다른 도정 위에서 구도의 길을 걷는 스님들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그와 더불어 산문 안 깊은 곳의 이런저런 정경과 살림살이도 세필로 한 획도 어그러짐 없이 그림 그리듯 살뜰히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영옥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한국 브리태니커 회사 편집부에서 책과 판소리집을 만들었고,「뿌리깊은 나무」, 「해인」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저서로 『자귀나무에 분홍꽃 피면』과 『봐라 꽃이다』가 있다.


목차

  1. 추천의 글 하나인 지혜의 노래|황현산
    책을 내면서 "이런 사랑법도 있지 않을는지요.스님"

    체로금풍體露金風
    지는 꽃을 따라 돌아오다
    진중珍重
    눈 감으면 일천 봉우리에

    출세간
    어둠의 경계에서 빛의 경계로
    예 올리던 마음만 남은 자리
    이불은 이불離佛이라

    쇠북 소리 듣는 이 놈
    그대는 올 여름에
    눈썹은 온 우주를 가로지르고
    초승달도 눈부시다!

    마당에는 빨래 마르고
    홍련이 집에 들면
    홀로 벗어나 내 앞에 서 보라
    집에 든 꿩 한 마리

    오대산에 문수가 없다
    저 모든 산의 눈을 다 밟은 뒤에
    섣달 스무닷새
    땅에는 벌꽃

    촉목보리觸目菩提
    매화나무는 '만든다'
    옛 사람도 이렇게 가고
    풀 한 줄기로 지은 절

    죽 끓일때는 죽만 끓인다
    자 구름같이 환한 계단
    밭두렁에 편 좌복
    내생에 비구 되면 무엇 하나

    달빛기행
    오뉘탑과 괭이밥
    지리산 종이학
    달이 좋아 창주 땅을 그냥 지나치다
    알려고 하는 자에게만 비밀을

    도사린 어부마다 낚싯대 지니었네
    벽도 지붕도 사라진 듯
    한 등燈이 일천 등을 켜니
    쌀이 익었느냐

상품사용후기

상품후기쓰기 모두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 Q&A

상품문의하기 모두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판매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