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신의 삶을 희생과 봉사로 숭고하게 승화한 한 여성의 실화! 

원종 스님의 에세이. 번뇌와 깨달음, 그리고 죽음에 이르러 가진 것 없이 이승을 떠나가는 삶의 무상함을 실화를 통해 담담하게 풀어냈다.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삶 속에서 내면의 갈등을 겪던 한 여성이 불교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삶의 의지와 내면의 깨달음을 얻게 되면서, 자신의 삶을 희생과 봉사로 숭고하게 승화한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그 여성의 신심과 수행은 반성과 희생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은은한 경종을 울린다.

저자소개

불갑산 불갑사 밑동네에서 태어나 을사년에 출가하여 무암사에서 혜안 기호 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수행 정진하였다. 대휘 스님을 계사로 모시고 사미계ㆍ보살계 수지, 석암 스님을 계사로 모시고 비구계 수지, 수도암 강원 정관 장열 스님 문하에서 6년간 경전을 배우고, 마곡사ㆍ성불사에서 일현 스님으로부터 시봉의식을 배웠다. 

설악산ㆍ오대산ㆍ태조산ㆍ구봉산ㆍ조계산ㆍ금성산ㆍ계룡산 등지의 토굴에 안거하며 수행 정진하였으며, 토굴에서 안거할 때 <불교성전>을 엮어내기도 했다. 

이 외에 수필집ㆍ시집ㆍ정치전망소설 등을 집필하였으며, <내 사주 내가 본다>라는 역서도 펴냈다. 

지난 2003년에는 신도용 <불교성전 2176페이지>를 편집 발간하였다.

목차

제1부 산사에 핀 어머니 꽃 

무엇 때문에?/갈 길이 바쁘더라도/ 사연을 들어봅시다/고시 합격생과의 중매결혼/대학 동창생과의 만남/무너져버린 성/피곤함을 잊기 위해/속죄의 길/큰스님의 따뜻한 배려/새로운 시작/새로운 재기/의젓하게 성장한 자식들/충청도 어느 암자에서/가혹한 운명의 장난/남편의 사망/새어머니의 결단/ 만남을 위한 정리/고부간의 종교 갈등/산사에 핀 어머니 꽃/모자간의 사랑, 고부간의 사랑 

제2부 결국 빈손으로 떠나가는 것을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인생의 도반(道伴)을 찾아서/아름다운 인생의 도반(道伴)/결국 빈손으로 떠나가는 것을/숭고한 사랑은 연꽃처럼/인생의 환희심/시작은 곧 절반의 성공이다/세상과 이별을 준비하는 객승(客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