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랫동안 교도소 재소자들을 상대로 교화활동을 해오고 있는 혜철 스님이, 지난 9월 전국 교도소의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효(孝) 편지’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모아 책을 펴냈다.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범법행위를 저지르고 사회와 일정기간 격리되어 살아가는 이들의 참회의 목소리와 부모에 대한 애절함, 종교에의 귀의, 삶의 희망 찾기 등이 잘 나타나 있다.

늙은 어머니(시 부문 대상), 그리운 어머니(효 편지 부문 대상) 등 당선작 7편과, 효 편지 10편, 신행수기 5편, 수필 7편, 시 12편 등이 실려 있는데, 절절하고 가슴 뭉클한 사연들과 뉘우침, 그리고 그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투박하지만 진실되게 와 닿는다.

책의 판매 수익금은 재소자 복지기금으로 사용된다.

저자소개

혜철 스님
옥천 대성사 주지로 청주교도소 교정위원, 옥천군 바르게 살기 이사, 옥천문화원 이사, 옥천경찰서 경승실장, 현대불교신문사 충청지사, 옥천불교연합회 회장, 충북종교평화회의 불교공동대표, 제111연대 민간인 성직자, 충북불교총연합회 기획국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목차

수필집을 펴내며

제1부 당선작
시분야 대상 - 늙은 어머니
효편지 대상 - 그리운 어머니
일반 대상 - 사랑과 믿음 듬뿍 담아
효편지 최우수상 - 사랑하는 아버님께 올립니다.
독후감 최우수상 - 부처님이 들려주는 '효'이야기
시분야 우수상 - 외면하지 마셔요
효편지 우수상 - 부모님이 주신 사랑

제2부 효편지. 부모님 전상서
가작 - 어머님! "이제부터 눈물 대신 웃음을, 슬픔 대신 행복함을 드릴게요"
가작 - "어머니, 당신의 눈물을 잊지 않겠습니다."
가작 - 그리운 부모님께
가작 - 저보다 저를 더 사랑해주신 어머님
가작 - 가슴에 묻고 보내지 못했던 편지
그리운 나의 어머니
사랑하는 아버님께
"네게는 언제나 가족이 함께 있다는 것을 알아라."
부치지 못하는 편지
보고 싶은 어머니께

제3부 신행수기. 부처님전에 엎드려
가작 - 새로운 삶을 열어준 연등
가작 - 마음의 향을 사르고
가작 - 어머님의 자리이타 정신
깨달음의 여정
새로운 세상 일깨워준 부처님

제4부 수필. 하늘을 가슴에 품고서...
가작 - 생의 시계
가작 - 생의 의미
가작 - 그 아버지의 그 딸처럼
가작 - 가식의 껍질을 깨고
사랑의 선물 / 어머니의 쌈 / 도를 닦는 심정

제5부 시. 희망의 나라로
가작 - 희망
가작 - 자유
가작 - 님의 모습 그리움으로 지금 난...
가작 - 명상하는 밤
가작 - 연꽃을 닮은 어머니
가작 - 겨울 길목에서
가작 - 솟대
가작 - 보살님의 애찬
갈대의 울음 / 설해목
어머니 / 아빠랑 아기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