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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관 (1) - 인드라의 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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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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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소설 관 (1) - 인드라의 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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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물처럼 짜여져 있는 사람과 사람간의 사랑과 증오, 원한과 해원, 부조화와 상생의 이야기들이 생과 생을 넘나들면서 그려지는 소설 『관』제1권 "인드라의 그물"편. 

    스물 세 가지 이야기와 20여 명의 주인공들이 수행의 미로 속에서 서로 얽혀가며 하나의 거대한 빛무리 속으로 모여들게 되는 과정, 그리고 그 속에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사연들이 어우려져 펼쳐진다.

    저자소개

    저자 : 한치선

    저자 한치선은 소설가인 동시에 시, 서 화를 하는 사람이며 20여 년을 수행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의 글 속에서는 시적인 메타포와 서예적 문기(文氣)와 회화적 아름다움이 교차되고 있으며, 수행자 특유의 우직함과 간절함이 또 한 역력히 묻어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목차

    1권 - 인드라의 그물 

    1. 횃불을 치켜든 사람 
    2. 사랑과 원한의 400년 
    3. 이카루스의 추락 
    4. 태백산 용신과 옴수련법 
    5. 추락천사 
    6. 가야산의 폭풍 
    7. 군왕의 마음

    책 속으로

    부처님 오신 날 얼마 전이었다. 
    구선과 지영은 몇 년 전의 기억을 찾아 태백산으로 나물을 캐러 갔다. 
    태백하고 하장의 경계부근으로 귀내미골이라는 곳이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그곳은 몇 년 사이에 밭으로 변해 있었다. 
    그래서 건넛산으론 가보자 싶어 걸으면서 주변 산세를 둘러보게 되었는데, 자세히 보니 그 자리는 산맥의 끝자리이면서 힘이 모이는 혈처(穴處)였다. 

    ‘와룡보주(臥龍保珠)형이 아닌가?’ 구선은 놀랐다. 
    몇 년간 이곳을 왔으면서도 지세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이제 나물을 캐지 못하는 상태에서 보니 그런 형국이 눈에 들어온 것이다. 
    그런가보다...하며 구선일행은 걸었는데 그때 바람이 꽤 불고 있었다. 그런데 희한한 일은 땅에서 풀냄새가 올라오고 있는 것이었다. 풀냄새가 바람에 흩어지지 않고 올라온다는 것은 이 자리의 기운이 매우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선은 그 자리에 잠시 서서 두 손을 펼치고 슬슬 휘저으면서 기운을 느껴보았다. 
    그랬더니 이게 웬일인가? 
    빽빽한 기운이 두 두 두 둥!!!--- 손끝을 타고 올라오는 것이 아닌가? 
    ‘허..이거 꽤 괜찮은 자리다!’ 

    구선 일행은 일단 근처에서 나물을 캤다. 
    그런데 구선은 나물을 캐면서도 아까 그 자리의 기운에 자꾸 관심이 갔다. 
    수행을 하는 사람은 본질적으로 기운에 지대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일까? 
    구선은 나물바구니도 재껴 놓고 그 혈처에 가서 주저앉았다. 
    그 자리가 와룡보주의 구슬 자리였다. 
    앉아서 자세히 느껴보니 땅의 기운이 꼬리뼈를 타고 머리 끝 까지 치고 올라오는데 그 기운의 감이 여간 부드러운 게 아니었다. 
    기운이라는 게 무조건 세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기운의 질이 중요한 것이다. 

    초파일이 지났다. 
    시기적으로는 『소설 관』이 나왔고 『觀 존재, 그 완성으로 가는 길』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구선은 그 당시 책에 관한 문제로 마음을 많이 쓰고 있었던 때였다. 

    구선과 지영은 둘이서 다시 태백산 혈처를 찾았다. 
    그 자리에 텐트를 쳐놓고 둘은 좌정하였다. 
    구선은 옴마니반매훔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옴마니반매훔은 관세음보살의 육자대명왕진언(眞言)이라 불리는 것으로, 구선이 주력을 할 때나 음률관을 할 때에 자주 애용하는 바였다. 
    그런데...구선은 그 간단한 여섯 자 진언을 할 수가 없었다. 

    이상하게도 입에서 -옴-하면 그 다음 마니반매훔-이 나오지를 않는 것이었다. 
    옴-!....? ‘이상하네..’ 
    옴...! 
    아니...이게 웬일이야? 구선은 기가 막혔다. 이런 경우는 머리 깎은 이후 처음이었다. 

    ‘음...좋아! 한 번 기다려 보자.’ 
    구선은 그냥 옴----을 가슴에 울려 퍼지도록 하면서 그 자리에 신명의 감응이 오기를 기다렸다. 
    ‘ 신명이 있다면 와라. 와서 내게 너를 드러내라. 내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해 보아라.’ 

    그때 시각적 혼의식이 열리면서 어떤 장면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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