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선 시대의 화가들은 진경산수화를 그릴 때 실제와 똑같이 그리지 않았다. 오히려 화가의 개성에 따라 변형하거나 강조하고, 다시 창조하는 것울 중요하게 여겼다. 즉 모델이 된 실제 자연은 화가가 지닌 고유의 느낌과 감각에 따라 또 다른 새로움과 생명력을 지니고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진경산수화의 발자취를 따라 조선 팔도를 돌아 다니듯 우리 문화의 발자취를 따라 작품과 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진준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 이곳에서 조선 말기와 화가 장승업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김홍도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현재 서울대, 고려대, 숙명여대 등에서 미술사학을 강의하고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진경산수호와 함께 우리 땅 여행

1. 경기도 수원 / 정조의 효심이 세운 조선의 신도시
2. 경기도 여주 / 신륵사를 휘돌아 가는 남한강
3. 경기도 개성 / 개성에서 빼어난 세 가지, 송도삼절
4. 충청도 단양 / 연풍현감, 나그네 디어 단양팔경으로
5. 충청도 괴산 / 수옥폭포 소리에 감동한 선비
6. 전라도 구례 / 섬진강가 선비의 글 읽는 소리
7. 전라도 영광 / 근대를 맞이하는 시골 풍경
8. 제주 / 유배지, 외로운 마음 자연을 벗삼아
9. 경상도 포항 / 청하현감이 된 정선
10. 경상도 안동 / 영남 선비의 정신이 오롯이 숨쉬는 곳
11. 강원도 양양 / 낙산사에서 바라본 동해의 일출
12. 강원도 속초 / 설악산은 동해를 내려다보는 듯
13. 함경도 명천 / 함경의 금강, 칠보산
14. 함경도 성진 / 아침 해 떠오르는 변방의 요새
15. 평안도 영변 /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16. 평안도 평양 / 평양감사 새로 오시네
17. 황해도 해주 / 고산의 아홉 구비 계곡, 고산구곡

우리 땅을 그린 진경산수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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