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팔만대장경>에 나오는 동물 이야기를 새롭게 재창작하였다. 책에 실린 열두 동물 이야기는 모두 '본생경'이라는 경전에서 얻고 있으며, 선행을 수록한 경전답게 불교의 '윤회사상'이 근본을 이루고 있다. 동물들을 통해 인간의 모습을 뒤돌아보게 한다. 
  
맨 처음 소개된 '내가 더 어른이야!'는 코끼리, 원숭이, 참새가 서로 자신이 가장 어른이라고 우기는 이야기다. 서로 우기는 이유가 가관이다. 원숭이와 참새가 말한 것이 허풍인 것이 알면서도 모든 것을 눈감아주는 코끼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외 이야기들 또한 이솝 우화를 읽듯 편안하게 읽힌다. 총 12편이 담겼다.

저자소개

▶ 지은이 이금이
1962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1984년 ‘새벗문학상’과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초등 학교 〈국어〉교과서에 「송아지 내기」, 「소희의 일기장」 등 4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너도 하늘말나리야』,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밤티 마을 영미네 집』, 『영구랑 흑구랑』,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땅은 엄마야』, 『유진과 유진』, 『도들마루의 깨비』 등이 있다.

▶ 그린이 한수진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지금은 어린이책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린 책으로 『하마 선생의 음식백화점』, 『너구리 형제 이야기』, 『벌레구멍 속으로』, 『김용택 선생님이 챙겨 주신 2학년 책가방 동화』, 『아기 까치의 우산』 등이 있다. 

목차

- 지은이의 말 
- 내가 더 어른이야 
- 내가 모를 줄 알고 
- 우리 왕이 더 지혜로워 
- 뭐가 있을까? 
- 하늘을 난 자라 
- 새장에서 나가는 방법 
- 물 한 방울 
- 새가 없는 나라 
- 내 콩 내놔 
- 잔치에 가는 돼지 
- 효도하는 앵무새 
-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한 이리 
- 작품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