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구마라집 스님의 한역(漢譯) 금강경을 범본(梵本) 및 다른 한역본과 비교 검토하여 완전히 뜻의 흐름이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었고, 그것이 오랜 세월 붓으로 옮기는 사경(寫經)의 한계 때문에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하여 바로잡아서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 2010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독송하기에 편하도록 운문적인 번역을 한 우리말 독송용 금강경도 함께 출간하였습니다. 그동안 2만부 이상 판매가 되었는데, 많은 스님들과 금강경을 사랑하는 불자님들이 전통 한지 제본의 우리말 독송용 금강경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좋은 한지로 인쇄 제본할 경우 워낙 고가라서 출판사에서 망설이다가 최근에 알맞은 한지를 찾게 되어 드디어 출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독송을 하면서 의문이 생길 경우에는 뒤편에 있는 주석(註釋)을 참고하시면 대부분 이해되실 것입니다.
의견을 주신 많은 대덕스님들과 신심 깊은 불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최적의 한지를 찾기 위해 애쓰고,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출간을 한 도서출판 도반의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 곁에서 선지식처럼 도반처럼 함께하여, 부처님과 만나는 길이 되었으면 합니다.

꽃이 피기 시작하는 개화사에서
時雨松江合掌



저자소개


저자 : 시우 송강

時雨 松江
- 한산 화엄(寒山華嚴)선사를 은사로 득도
- 화엄, 향곡, 성철, 경봉, 해산, 탄허, 석암 큰스님들로부터 선(禪), 교(敎), 율(律)을 지도 받으며 수행
- 중앙승가대학교에서 5년에 걸쳐 팔만대장경을 일람(一覽)
- 1987년부터 7년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국장, 재정국장 역임
- BBS 불교라디오방송 ‘자비의 전화’ 진행
- BTN 불교TV방송 ‘송강 스님의 기초교리 강좌’ 진행
- 불교신문 ‘송강 스님의 백문백답’ 연재
- 불교신문 ‘송강 스님의 마음으로 보기’ 연재
- 불교신문 ‘다시 보는 금강경’ 연재
- 불교신문 ‘벽암록 맛보기’ 연재 중
- 『금강반야바라밀경』 시리즈, 『송강 스님의 백문백답』, 『송강 스님의 인도 성지순례』, 『송강 스님의 미얀마 성지순례』, 『경허선사 깨달음의 노래(悟道歌)』, 『삼조 승찬 대사 신심명(信心銘)』, 『송강 스님이 완전히 새롭게 쓴 부처님의 생애』, 『초발심자경문』, 『다시 보는 금강경』, 『말, 침묵 그리고 마음』, 『나의 사랑 나의 스승 한산화엄』, 『송강 스님의 발칸·동유럽 문화 탐방기』, 『도를 깨달은 노래 證道歌』등 출간
- 2014년 「부처님의 생애」로 중앙승가대학교 단나학술상 수상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표창 2회
- 서울 강서구 개화산(開花山) 개화사(開華寺) 창건
- 현재 개화사 주지로 있으며, 인연 닿는 이들이 본래 면목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초교리로부터 선어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 향, 음악, 정좌, 정념 등을 활용한 법회들을 통해 마음치유와 수행을 지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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