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조선조 불교 의례의 시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불교의례집인 『천지명양수륙재의범음산보집』을 번역하였다. 조선의 시속례는 유교와 불교가 습합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유교 의례에도 관심을 가지고 『한국예학총서』(총 173권)(경성대학교 한국학연구소)를 만드는 일에 참여하였고, 그 결과 우리나라 최초의 제사 지침서인 이언적의 『봉선잡의』를 단독 번역하여 출판하였다. 또한 조선조 가례학의 대체적인 체계와 중요한 학설을 개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가례증해』(6권) 번역 사업에 참여하였으며, 이와 관련한 연구 논문을 썼다. 10여 년 동안 대학에서 우리나라 예속과 관련된 강의를 하다가 현재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