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낡은 미신인가, 상징의 미학인가”
국내 최다 박사학위 보유자인 자현 스님이 들려주는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부적의 세계
우리 사회에서 부적은 ‘낡은 미신’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이런 단정이 옳을까. 그림을 통해 염원을 표출하고, 상징을 통해 의미를 전달하는 방식은 구석기시대 동굴벽화부터 현대 교통 표지판 및 로고에 이르기까지 인류와 함께해온 유구한 문화다. 특히 그림을 통한 상징 표현은 동아시아 문화의 중요한 특징이기도 하다.
『부적의 비밀』은 오랜 세월 우리가 관습에 따라 부정적으로만 치부하던 부적이 ‘상징의 미학’으로서 얼마나 영향력 있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는지 다양한 사료와 도판 자료를 통해 여실히 보여준다. 이 책을 쓴 자현 스님은 국내 유일무이한 6개 분야(동양철학, 철학, 미술사학, 역사교육, 국어교육, 미술학) 박사학위 보유자로, 무엇보다 문화 파급력의 차원에서 부적이라는 코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이 지금 왜 우리의 시대적 과제인지를 일깨워준다.
『부적의 비밀』은 앞서 펴낸 『불화의 비밀』(2017), 『스님의 비밀』(2016)과 함께 기획된 ‘비밀 3부작’의 결정판으로, 저자는 그동안 60여 권의 저서를 통해 불교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주제에 녹여 대중과 소통하는 데 누구보다 탁월한 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자현

일우 자현(一雨 玆玄)
동국대학교를 졸업한 후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율장)와 고려대학교 철학과(선불교),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건축)·역사교육학과(한국 고대사)·국어교육학과(불교 교육)·미술학과(고려 불화)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동국대학교 강의전담 교수와 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오대산 월정사 교무국장,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부 교수와 불교학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외에 (사)인문학과 명상연구소 이사장, (사)한국불교학회 법인이사, (사)문수청소년회 법인이사,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부회장, 문화재청 전문위원(동산분과), 조계종 성보보존회 성보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인도·중국·한국·일본과 관련된 180여 편의 논문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수록했으며, 『시대를 초월한 성자, 한암』 『불교사 100장면』 『한국 선불교의 원류 지공과 나옹 연구』 등 6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저서 가운데 『불교미술사상사론』은 2012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사찰의 상징세계(상·하)』는 2012년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붓다 순례』(2014) 『스님의 비밀』(2016) 『불화의 비밀』(2017) 『스님, 기도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2019)는 각각 세종도서에 선정되었고, 『백곡 처능, 조선 불교 철폐에 맞서다』는 2019년 불교출판문화상 붓다북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제7회 영축문화대상 학술상(2019)과 제1회 한암상(2020), 제19회 대원상 특별상(2022)을 수상했다.
ㆍ BTN 불교티비: 〈자현스님의 붓다로드〉·〈자현·광우스님의 끝판! 맛수다〉 진행
ㆍ 유튜브: 〈자현스님의 쏘댕기기〉 @Ja-hyun
ㆍ 네이버 밴드: 〈자현스님의 쏘댕기기〉 band.us/@kumarajiva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