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순정한 마음에서 발견한 네 편의 아름다운 이야기.
이제 막 세상으로 첫발을 내디딘 꼬마 다람쥐와
천 년을 그 자리에 서 있는 돌부처 할아버지가 만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동화의 맛’ 시리즈 4권. 《꼬마 다람쥐와 돌부처 할아버지》에 실린 네 편의 이야기는 각기 다른 시공간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독자 앞에 펼쳐놓는다. 표제작인 〈꼬마 다람쥐와 돌부처 할아버지〉에서 꼬마 다람쥐와 돌부처는 천 년의 나이 차를 넘어 친구가 되는데, 그것이 가능한 근거는 존재의 밑바닥에 자리 잡은 순정한 마음이다. 동화가 그려낼 수 있는 세계의 고갱이 같은 작품이다. 〈가막산의 바우〉에서는 아직 자신의 세계를 확정하지 않은 아이가 자연과 교감하는데, 이때의 교감은 내면과 대상의 만남이다. 자신의 내면을 투영하여 꿈을 키우고 탐색하는 마음의 잔물결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과일 맛의 비밀〉은 인간의 탐욕이 재앙을 부르는 과정과 그것의 회복이 삶을 건강하게 한다는 메시지를 설화적 상상력으로 그려낸다. 〈낮잠〉에서는 평범한 일상의 순간순간에 깃든 아름다움과 행복을 재발견할 수 있다.

‘동화의 맛’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가 읽기 좋은 동화 시리즈입니다. 맛깔나는 작품들을 길동무 삼아 어린이들이 더 넓고 풍부한 세계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저자소개


저자 : 정하섭
동화와 그림책을 씁니다. 아름다운 것은 세상 곳곳에 흔히 있지만, 누구나 보는 것은 아니기에 귀하지요. 제가 꼬마 다람쥐와 돌부처의 순정한 마음을 잊지 못하는 것처럼 여러분도 곳곳에서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여 스스로 더욱 아름다워지길 바랍니다. 작품으로는 《여우여관 사흘 낮밤》, 《동생 탐구 생활》, 《하루살이입니다》, 《나는 나 나혜석》, 《해치와 괴물 사형제》 들이 있습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