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번에 엮은 ‘복을 짓는 인연, 화를 부르는 인연’은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를 주제로 여러 가지 불교 설화를 모아 새로운 감각으로 정리해본 것이다. 마치 아라비안나이트 같고 이솝우화와도 같은 이야기를 읽다 보면 실로 행복한 삶의 원리가 어렵디 어려운 그 무엇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 쉬운 원리를 잊고 운명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정말 슬기롭지 못한 일이 아닐까?
물론 그 원리를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천 리 길도 한걸음에서 시작하듯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선한 인연을 맺고 쌓아가면 결국 고에서의 궁극적인 해방을 맞게 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그 날을 빨리 앞당기느냐 마느냐 하는 것 역시 자기 스스로에게 달린 일 일 따름이다.
저자소개
진현종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도서출판 법등의 편집장을 거쳐, 현재는 불교 철학, 중국철학, 동양사상 관련 전문번역가로, 칼럼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진현종이 지은 책으로는 <한 권으로 읽는 팔만대장경>, <한국의 불가사의 마이산 탑사> 등이며, 엮은 책으로는 <우리가 만나고 싶은 이야기-인연>, <팔만대장경에 숨어있는 108가지 이야기>, <노자의 웃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