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단수로만 묶인 김원각 시인의 시조집.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시골로 내려가 쓴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세계를 아름답게 펼쳐낸다.

 


저자소개

김원각

대구 출생.

불교신문신춘문예 당선(1968), 동아일보신춘문예 당선(1972).

만해불교문학상(1986), 정운시조문학상(1993), 중앙시조대상(1997), 고양시문화상(예술 부문, 1999) 수상.

시집으로는 못다 부른 정가』 『허공 그리기』 『어느 날의 여행에서』 『민박』 『달팽이의 생각등이 있음.

 


목차

시인의 말

 

1

민박

한가한 날

미안하다

산골 1

산골 2

시골에 와서

제비가족 떠나고

월정사

왕대포집

남해 보리암에서

내 집 앞 쪽에는

산사에서

한계리 가을

겨울 밤

폐가

이 탐욕 덩이도

천사와 악마

쇠파리여

까치둥지

작은 노래

 

2

좌판 위의 햇과실들

속초 앞 바다에서

시골은

농부 박씨

풍경

행복

개미야

결과

산 속

오솔길인데도

허수아비

첫소식

매미, 가련하지만

달팽이

봄날 오후

고추

밤나무 아래서

산촌에 살면서도

 

3

한여름

해맞이

왕거미

초파일에

장식물

욕탕에서

번뇌

추위

인간들이

한계령을 지나며

논둑길을 걷다가

법문

가을 밤에 1

가을 밤에 2

가을 밤에 3

반딧불이

눈 내리는 날

 

작품 해설 / 나태주

우리에게는 시조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