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이들의 예술 감각과 생태 감수성을 깨워 주는 그림책이다. 저자 티보 라싸는, 예술가 고든 마타-클락의 작품 '원뿔 교차'에서 영감을 얻어 이 책의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예술과 건축이 세상을 더 좋게 만들기를 바란 고든 마타-클락의 마음을 이어, 사람뿐 아니라 동물과 식물에게도 도움이 되는 집을 상상하며 이 책을 지었다.

 

네모난 집에 살면서 직각과 직선으로 되어 있는 집만 짓던 건축가 위젠느에게 어느 날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 짓고 있던 건물 위로 커다란 나무가 쓰러졌는데, 그 나무와 그만 사랑에 빠져 버리고 만 것이다. 나무를 살리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위젠느는 기막힌 해결책을 찾아내 건물을 완성한다. 드디어 위젠느의 새 건물이 책 두 면에 걸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그 건물은 우리의 마음속에 ~’ 하고 조용한 감탄사를 불러일으킨다.

 


저자소개

티보 라싸

프랑스 국립고등건축학교를 졸업한 뒤 건축 드로잉, 잡지와 단행본 일러스트를 비롯해 그림책 집필까지 여러 분야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일러스트 작가입니다. 지은 책으로 파리는 놀라운 미로야가 있고, 바다를 여행하는 곰 인형 알베르튀여름 호텔의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