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랑하는 존재와의 가슴 아픈 이별을 그린 <철사 코끼리>, 동물원 동물들의 힘겨운 삶과 강아지 공장의 충격적인 현실을 드러내며 우리가 사랑하는 동물들의 아픔을 다룬 <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63>, 함께할 때 비로소 열리는 세상의 기쁨을 나누는 <시소: , 너 그리고 우리>를 펴낸 고정순 작가가 이번에는 귀신 이야기를 들고 찾아왔다.

 

세상에서 소외되어 있던 한 아이에게 찾아온 귀신 아이로 인해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이야기다. 혼자였다 둘이 되고, 그 둘이 다시 셋이 되고, 셋이 모두가 되는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사랑의 감염력에 기대를 건다. 그 강력한 전파력이 결국은 우리를 슬픔의 구덩이에서 끌어내 줄 거라고, 그러니 기꺼이 감염되어 보자고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소개

고정순

그림책을 만들며 살고 있다. 그림책 가드를 올리고, 엄마 왜 안 와, 아빠는 내가 지켜줄게, 철사 코끼리,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시소: , 너 그리고 우리와 산문집 안녕하다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