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설가 김훈의 산문. 여전히 원고지에 육필로 원고를 쓰는 우리 시대의 몇 남지 않은 작가, 김훈. 지금까지 작가 김훈은 이순신의 칼과 우륵의 가야금과 밥벌이의 지겨움에 대한 글들을 모두 원고지에 연필로 꾹꾹 눌러 써왔다. 이제 그가 스스로의 무기이자 악기, 밥벌이의 연장인 '연필'에 대한 이야기로 포문을 여는 산문을 들고 돌아왔다.

 


저자소개

김훈

1948년 서울 출생.

2000년까지 여러 직장을 전전.

소설 공터에서, 산문 라면을 끓이며외 여럿.

수상 : 2013년 가톨릭문학상, 2007년 대산문학상, 2005년 황순원문학상, 2004년 이상문학상, 2001년 동인문학상

 


목차

알림 5

 

1부 연필은 나의 삽이다

 

호수공원의 산신령 15

밥과 똥 37

늙기와 죽기 66

꼰대는 말한다 77

동거차도의 냉잇국 _세월호 3주기 85

내 마음의 이순신 I 98

내 마음의 이순신 II 115

Love is touch Love is real 140

이승복과 리현수 154

, 100163

 

2부 지우개는 나의 망설임이다

 

떡볶이를 먹으며 177

박정희와 비틀스 185

귀향 196

오이지를 먹으며 215

태극기 225

할매 말 손자 말 239

살아가는 사람들 _세월호 4주기 251

할매는 몸으로 시를 쓴다 _칠곡, 곡성, 양양, 순천 할매들의 글을 읽고 262

이등중사 박재권의 구멍 뚫린 수통 279

동부전선에서 _북한군 병사의 오줌줄기 292

서부전선에서 _제대해서 더 멋진 여친을 사귀자 300

눈을 치우며 305

대통령, 육군 중사, 육군 병장 318

 

3부 연필은 짧아지고 가루는 쌓인다

 

말의 더러움 331

별아 내 가슴에 340

꽃과 노을 350

공차기의 행복 357

생명의 막장 376

냉면을 먹으며 384

서울신의주 410

금강산두만강 423

새들이 왔다 433

고래를 기다리며 440

해마다 해가 간다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