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전자 조작 식품, 동물 특허, 배아 복제 등과 관련한 논란, 선진국은 생명과학의 도전에 어떻게 대응했을까? 과학이 시민 인식론과 만나는 순간을 포착하다. 실라 재서노프는 미국, 영국, 독일의 사례를 살펴보며 생명과학의 도전에 국가와 민주주의 체계가 대응한 방식을 분석한다. 생명과학의 도전은 그야말로 근본적이고 혁명적이었다. 근본적인 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가는 근본적인 주제를 성찰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는 내용에서뿐 아니라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정부 당국은 물론이고 입법부, 사법부, 시민사회 모두 국가가 생명과학의 도전에 대응하는 데 개입해야 했다.


저자소개

실라 재서노프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케네디스쿨 교수. 하버드대에 부임하기에 앞서 코넬대에서 과학기술에 관한 탈분과학문적 연구인 과학기술학(Science & Technology Studies) 분야를 개척하는 데 앞장서왔다. 환경규제, 위험관리, 생명공학·생명윤리 등의 이슈와 딜레마를 통해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과학과 정치, 법의 상호관계를 다룬 주목할 만한 연구로 예리한 통찰을 발휘하면서 세계적인 이목과 명성을 얻었다. 주요 저서로는 이번에 번역된 법정에 선 과학외에도, The Fifth Branch: Science Advisers as Policymakers(1990), Designs on Nature: Science and Democracy in Europe and the United States(2005, 한국어판 출간 예정)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한국어판에 부쳐

그림 및 표 차례

감사의 글

축약어

 

프롤로그

1장 왜 비교하는가?

2장 내러티브 통제하기

3장 유럽의 문제

4장 불완전한 해결책

5장 성찰이 필요한 식품

6장 자연적인 모성과 그 외의 것들

7장 윤리적 이성과 감성

8장 생명을 상품으로 만들다9장 새로운 사회계약

10장 시민 인식론

11장 과학공화국

 

연표

테크놀로지, 정치의 공간이자 대상

옮긴이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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