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안장』은 송나라 소흥(紹興) 11년 간화선의 확립자인 대혜종고스님이 형주로 유배를 가신 이래로 소흥(紹興) 17년 정묘년(1147년)에 대혜스님이 59세 되던 해 형주에서 납자들과 더불어 고금의 선어구(禪語句)에 대해 문답을 나누셨던 것을 시자인 충밀(沖密)스님과 혜연(慧然)스님 등이 모아서 책을 만들어 대혜스님께 그 제목을 부탁하니 『정법안장(正法眼藏)』이라고 지어 주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대해종고 (착어)
착어 대혜종고大慧宗?선사는 1089년 ~ 1163년. 송나라 양기파(楊岐派)의 선승(禪僧). 성은 해(奚)씨고, 자는 대혜(大慧)며, 호는 묘희(妙喜)다. 12살에 출가해 혜제(慧齊)와 소정, 문준(文準) 등의 수하에서 수행하고, 원오극근(圓悟克勤)에게 인가를 받았다. 경산(徑山)과 아육왕산(阿育王山) 등 이름난 사찰을 두루 다니며 설법하여 제자 양성에 힘썼다. 제자가 2천 명도 넘었다고 하며, 그의 선풍(禪風)을 간화선(着話禪)이라고 한다. 글씨는 웅혼한 기백이 넘쳐흘러 일찍이 이름이 높았다. 유품으로 「척독여무상거사(尺牘與無相居士)」가 있고, 저서에 『대혜무고(大慧武庫)』와 『대혜어록(大慧語錄)』, 『정법안장(正法眼藏)』 등이 있다. 시호는 보각선사(普覺禪師)다.
역자 : 석영곡
역자 석영곡 스님은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의 절골이라는 덕유산 자락 깊은 산속에서 태어난 저자는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했고 어머니와 관계가 좋지 않았다. 청소년기에 마음속에 쌓여만 가는 분노를 터뜨리지 못하자 우울증에 걸린 그는 자라면서 대인관계도 좋지 못했고 사회에 나설 준비가 전혀 되질 않았다. 급기야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되고 폭력적인 성격으로 변해갔으며,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긴 그는 청년이 되자 출가를 하게 됐다. 그리고 자신의 생애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거듭한 그는 팔공산의 절벽 끝에서 목숨을 건 정진 끝에 종교적 체험을 얻었다. 삼매 가운데 많은 전생을 돌아보며 당신의 업보(業報)를 알게 된 스님은 오랫동안 마음에 맺혔던 원망의 부정적인 요소들을 해소하고 어머니의 거룩한 사랑을 깨달아 삶 속에서 불행(佛行)수행을 하고 있다. 조계종 수좌(首座, 수행승)인 저자는 오랫동안 여름ㆍ겨울철 결제(結制: 석달간의 집중수행) 때마다 선원에서 안거수행을 하고, 해제(解制) 때는 신도들에게 경전을 강의하거나 번역을 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 왔다. 현재는 경남 산청의 정수산(淨水山) 자락에서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선어록을 번역하며 한가한 무사인(無事人)의 길을 걷고 있다. 저서에 『항복기심-참는 연습』(비움과소통)이 있다.
목차
정법안장에 씀 /2 정법안장선사법맥도(正法眼藏禪師法脈圖) /4 들어가는 말 /14 정법안장 1 차례 /18 중각정법안장서(重刻正法眼藏序) /27 제각대혜선사정법안장(題刻大慧禪師正法眼藏) /32 답장자소시랑서(答張子韶侍?書) /37
『정법안장』은 송나라 소흥(紹興) 11년 간화선의 확립자인 대혜종고스님이 형주로 유배를 가신 이래로 소흥(紹興) 17년 정묘년(1147년)에 대혜스님이 59세 되던 해 형주에서 납자들과 더불어 고금의 선어구(禪語句)에 대해 문답을 나누셨던 것을 시자인 충밀(沖密)스님과 혜연(慧然)스님 등이 모아서 책을 만들어 대혜스님께 그 제목을 부탁하니 『정법안장(正法眼藏)』이라고 지어 주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대혜종고 (착어)
착어 대혜종고大慧宗?선사는 1089년 ~ 1163년. 송나라 양기파(楊岐派)의 선승(禪僧). 성은 해(奚)씨고, 자는 대혜(大慧)며, 호는 묘희(妙喜)다. 12살에 출가해 혜제(慧齊)와 소정, 문준(文準) 등의 수하에서 수행하고, 원오극근(圓悟克勤)에게 인가를 받았다. 경산(徑山)과 아육왕산(阿育王山) 등 이름난 사찰을 두루 다니며 설법하여 제자 양성에 힘썼다. 제자가 2천 명도 넘었다고 하며, 그의 선풍(禪風)을 간화선(着話禪)이라고 한다. 글씨는 웅혼한 기백이 넘쳐흘러 일찍이 이름이 높았다. 유품으로 「척독여무상거사(尺牘與無相居士)」가 있고, 저서에 『대혜무고(大慧武庫)』와 『대혜어록(大慧語錄)』, 『정법안장(正法眼藏)』 등이 있다. 시호는 보각선사(普覺禪師)다.
역자 : 석영곡
역자 석영곡 스님은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의 절골이라는 덕유산 자락 깊은 산속에서 태어난 저자는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했고 어머니와 관계가 좋지 않았다. 청소년기에 마음속에 쌓여만 가는 분노를 터뜨리지 못하자 우울증에 걸린 그는 자라면서 대인관계도 좋지 못했고 사회에 나설 준비가 전혀 되질 않았다. 급기야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되고 폭력적인 성격으로 변해갔으며,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긴 그는 청년이 되자 출가를 하게 됐다. 그리고 자신의 생애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거듭한 그는 팔공산의 절벽 끝에서 목숨을 건 정진 끝에 종교적 체험을 얻었다. 삼매 가운데 많은 전생을 돌아보며 당신의 업보(業報)를 알게 된 스님은 오랫동안 마음에 맺혔던 원망의 부정적인 요소들을 해소하고 어머니의 거룩한 사랑을 깨달아 삶 속에서 불행(佛行)수행을 하고 있다. 조계종 수좌(首座, 수행승)인 저자는 오랫동안 여름ㆍ겨울철 결제(結制: 석달간의 집중수행) 때마다 선원에서 안거수행을 하고, 해제(解制) 때는 신도들에게 경전을 강의하거나 번역을 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 왔다. 현재는 경남 산청의 정수산(淨水山) 자락에서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선어록을 번역하며 한가한 무사인(無事人)의 길을 걷고 있다. 저서에 『항복기심-참는 연습』(비움과소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