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누구나 한번쯤 도저히 풀리지 않는 의문에 휩싸일 때가 있다. ‘란 도대체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가야 좋은가?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런 날카로운 질문에 어른들은 답한다. “지금 바쁘다.” “쓸데없는 생각 그만하고 공부나 해라.” 혹은, “곧 알게 된다며 얼버무리기도 한다. 실은 어른들도 불안하여 어쩔 수 없는 것이다. , 이런 어려운 문제에는 이것이라는 답이 없다. 있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길을 잘못 들 수도 있다. 그래서 어른들은 중요한 문제를 직시하지 않고 피하게 된다. 이 책 노스승과 소년에는 저자 미나미 지키사이 선승이 준비한 섬세하고 깊은 함축적 의미가 담긴 대답이 가득하다.한 소년이 쉽게 풀 수 없는 물음을 가슴에 품고, 달빛이 비치는 숲을 지나 노스승이 머무는 암자로 향한다. 소년의 질문에 노스승은 간단한 답을 주지 않는다. “그것은 길을 걷는 사람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진정한 무엇은 찾는 순간 거짓이 된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용납할 수 없을 때, 사람은 믿는다. 믿고 있다는 것을 잊었을 때, 사람은 이해한다.” 거의 내치는 듯하지만 한없는 온화함에 가득한 노스승의 말에 소년은 점차 마음을 열고 자신이 의문을 품었던 문제의 본질이 어디에 있는지 이해하게 된다.이 책은 깊은 밤, 문답을 나누며 삶의 원초적 진의에 다가가는 이 두 사람의 이야기다.


저자소개

미나미 지키사이

1958년 나가노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 문학부(미술사학 전공)를 졸업한 후 대형 백화점에서 근무했다. 1984년 조동종에 출가하여 후쿠이현의 대본산 에헤지(永平寺)에서 2003년까지 약 20년간 수행 생활을 했다. 2005년 아오모리현 오소레산 보다이지(菩提寺)의 주지 대리가 되었으며, 2018년 현재 후쿠이현 레이센지(霊泉寺)의 주지이다. TV 출연, 강연, 저술, 블로그 등으로 속세와 소통하고 있다. 저서로 말하는 선승, 일상생활 속의 선, 물음에서 시작되는 불교, 노스승과 소년등이 있다.


목차

――― 前夜 전야

――― 第一夜 첫 번째 밤

――― 第二夜 두 번째 밤

――― 第三夜 세 번째 밤

――― 第四夜 네 번째 밤

――― 第五夜 다섯 번째 밤

――― 第六夜 여섯 번째 밤

――― 第七夜 일곱 번째 밤

――― 後夜 후야

역자 후기